KPI뉴스 - 美 백신 접종자 40%, 미접종자 27% "코로나 감염될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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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신 접종자 40%, 미접종자 27% "코로나 감염될까 걱정"

이원영
기사승인 : 2021-08-05 14:48:38
14% "절대로 백신 안 맞을 것" 변동 없어
접종 비율 민주 90%, 공화 50% 큰 차이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백신 미접종자에게 위협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에 대한 걱정은 접종자들이 미접종자들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US투데이가 4일(현지시간) 카이저의료재단의 최근 설문조사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미국 성인 백신 접종자 10명 중 4명은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미접종 성인은 27%만 감염 우려를 표했다.

이번 조사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 변이 확산지역에서 실내 마스크를 권장하기 전인 7월 15일부터 27일까지 성인 1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한 모녀가 화이자 백신 접종 등록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AP 뉴시스]

미접종자 5명 중 1명은 변이 확산으로 접종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해 백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변했음을 보였다.

감염 예방에 대한 인식도 달랐다. 백신 접종자는 62%가 공공장소에서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겠다고 답한 반면, 미접종자는 37%에 그쳤다. 다중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겠다는 응답도 접종자 61%, 미접종자 40%로 나타났다.

성인의 14%는 예방 접종을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답했는데 이 비율은 지난해 12월 이후로 크게 변하지 않았다. 또 백신 미접종자의 절반 가량은 백신이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보다 더 건강에 위험하다고 답했다.

사업장에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도록 연방 정부가 권고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51%가 찬성, 45%가 반대해 비슷했지만 접종 여부에 따라 미접종자의 16%, 접종자의 68%가 의무화를 찬성했다.

백신 접종은 정치적 성향에 따라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한 번 이상 접종을 받았다는 비율은 민주당 지지자는 10명 중 9명에 달했으나 공화당 지지자는 절반에 그쳤다.

현재 미국 성인의 1차 이상 백신 접종률은 70% 수준이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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