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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11승…AL 다승 공동 1위

김지원
기사승인 : 2021-08-04 11:43:15
7이닝 2실점 7피안타 8탈삼진…팀 7-2 승리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홈 팬들 앞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시즌 11승을 거뒀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3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류현진의 사실상의 '홈 데뷔전'이다. [AP 뉴시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 7피안타 8탈삼진을 기록하며 7-2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시즌 11승 5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70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크리스 배싯(오클랜드 애슬레틱스)과 아메리칸리그(AL) 다승 공동 1위에도 올라섰다.

투구 수는 99개였고 볼넷은 허용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3.26에서 3.22로 낮췄다.

류현진은 2019년 12월 23일 토론토와 8천만달러(약 930억원)에 4년 계약을 맺었으나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인해 그동안 홈구장에서 한 번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이날은 류현진이 계약 체결 이후 1년8개월만에 처음으로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등판한 데뷔전이었다.

홈 구장 마운드에서 류현진은 1회부터 첫 타자 마일스 스트로우를 상대로 초구에 144㎞짜리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낚아 박수를 받았다.

2회에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첫 타자 프랜밀 레예스와 해롤드 라미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오스카 메르카도와 어니 클레멘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마일스 스트로우를 2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아메드 로사리오는 중견수 뜬공으로 각각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 류현진은 첫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호세 라미레스를 내야안타로 내보낸 뒤 레예스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해롤드 라미레스를 3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2루 주자를 잡아냈다. 다음타자 브래들리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류현진은 6회 2사에서 레예스와 해롤드 라미레스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실점을 허용했다. 브래들리에게는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메르카도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사 2, 3루 위기를 넘겼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 1루 직선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8회초에는 라파엘 돌리스, 9회초 라이언 보루키가 차례로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토론토는 1회 조지 스프링어의 솔로포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점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3-1로 앞선 4회 브레이빅 발레라의 땅볼 한 점을 추가했다.

5회에는 보 비셋의 희생플라이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6-1로 달아났고, 6회 스프링어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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