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우여곡절 끝 열린 도쿄올림픽…"떨어져 있지만 혼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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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 열린 도쿄올림픽…"떨어져 있지만 혼자 아냐"

남경식
기사승인 : 2021-07-23 21:27:49
6만8000석 경기장에 950여명만 참석한 개회식
한국 선수단, 103번째로 입장…종합 10위 목표
2020 도쿄올림픽이 우여곡절 끝에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 23일 저녁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뉴시스]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23일 오후 8시 시작된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은 약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1년 늦게 이날 막을 올린 도쿄올림픽 개회식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수용정원 6만8000석의 경기장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 외교사절 등 950여 명만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은 올림픽 개최 확정 순간, 코로나19로 대회가 연기되는 장면 등을 영상으로 보여준 뒤 화려한 축포를 터뜨리면서 시작됐다. 뒤이어 소제목 '떨어져 있지만 혼자가 아니다', '따로 또 같이', '여기 우리 함께' 등의 공연으로 세계인과의 연대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국기 게양과 함께 일본의 국민가수 미샤가 일본 국가 기미가요를 불렀다. 기미가요는 욱일기와 함께 제국주의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꼽히고 있다.

▲ 23일 오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이탈리아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선수단도 소수 인원만 개회식에 입장했다. 이날 103번째로 등장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남자기수 황선우(수영)와 여자기수 김연경(배구) 등 약 30명으로 꾸려졌다. 일본 대표팀은 마지막 206번째로 입장해 트랙을 돌았다. 선수들은 관중석이 아닌 TV 중계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어야 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축사,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환영사에 나섰고 나루히토 일왕이 개회를 선언했다.

이번 올림픽은 난민팀 포함 206개국 1만1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33개 종목에서 금메달 339개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29개 종목 선수 232명, 임원 122명 등 총 354명을 파견해 7개 이상의 금메달로 종합 10위 진입을 목표로 한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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