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시진핑 "민주주의 몇 나라 특허 아냐…국민이 판단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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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민주주의 몇 나라 특허 아냐…국민이 판단할 문제"

이원영
기사승인 : 2021-07-07 05:36:4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민주주의는 여러 방식이 있다며 어떤 나라가 민주적인지는 그 나라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6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개최된 '중국 공산당과 세계 정당 지도자 정상회의' 화상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160여 개국에서 정치·정당 지도자 500명과 정당 대표 1만 명이 참여했다.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신화 뉴시스]

시 주석은 "모든 나라 사람은 자신의 발전 경로와 제도적 모델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며 "민주주의는 몇몇 국가의 특허가 아니라 모든 국가 국민의 권리"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민주주의를 달성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동일할 수 없다"며 "한 나라가 민주적인지 아닌지는 소수의 사람이 아니라 그 나라 사람들이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 내 상호작용, 의사소통, 사회 여건, 여론, 조직 체계, 통치 역량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우리 나라의 국가 조건에 적합한 민주 정치 건설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자국 우선 관점에서 보면 세계는 작고 붐비며 항상 치열한 경쟁이 있다"며 "공동의 운명을 공유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세상은 넓고 어디에나 협력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국 국민의 이익을 세계 각국 국민의 이익과 통일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인류의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은 글로벌 거버넌스(협치)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인류 사회의 공통 과제에 새로운 공헌을 할 것"이라며 "현재 국제 체제와 질서의 핵심 개념은 다자주의"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 규칙은 세계 모든 국가가 인정하는 것이어야 하며 소수의 사람이 만들어선 안 된다"며 "국가 간 협력은 전 인류에 봉사해야 하며 소집단 정치로 세계 패권을 추구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다자주의라는 이름을 딴 다양한 일방주의 행위와 패권주의, 권력 정치에 반대한다"며 "중국은 결코 패권 확장, 영향력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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