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바지라도 내릴까" 이재명에 김부선 "속옷도 협찬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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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라도 내릴까" 이재명에 김부선 "속옷도 협찬받았나"

김지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7-06 13:53:31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여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에 대한 해명을 요구받자 "제가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말한 것을 두고, 김부선 씨가 "재명아. 빤스도 협찬받은 거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 배우 김부선 [UPI뉴스 자료사진]

김 씨는 6일 페이스북에 "얼른 경찰 조사받자. 눈물겨운 재명이의 전쟁 같은 사랑"이라며 이 지사를 비꼬았다.

앞서 전날 JTBC·MBN이 공동 주최한 민주당 대선 예비 경선 TV 토론회에서 정세균 후보는 이 지사를 향해 "대통령이 갖출 덕목 중에 도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위 '스캔들' 해명 요구에 회피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대선 후보로서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에 이 지사는 형수·친형과의 욕설 녹음 파일을 거론했다. 그는 "가족 간 다툼이 녹음돼서 물의를 일으켰다"며 "저의 불찰이고 당연히 사과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가 '김부선 스캔들'에 대해선 말하지 않자, 정 전 총리는 "다른 문제다. 소위 스캔들에 대해서 '그 얘기는 그만하자'고 하셨었다"라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이 지사는 "제가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되물었다. 정 후보는 "그거하고는 다르다"며 고개를 돌렸다.

이같은 발언은 2008년 여배우와의 루머로 곤욕을 치른 가수 나훈아 씨가 기자회견장에서 테이블 위에 올라가 "내가 직접 보여주면 믿으시겠나"라며 바지를 내리려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이 지사가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라고 묻자, 정 전 총리는 "국민이 납득하실 수 있도록 말씀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 측은 토론회가 끝난 뒤 논평을 내고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장면들이 있었다"며 "검찰 불기소로 정리가 된 사안임에도 사생활을 들추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정 전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개인 사생활이 아니다"라며 "공인으로서 검증이며 정권 재창출이 걸린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응수했다.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주인공인 김부선 씨는 2007년 이 지사와 처음 만나 15개월에 걸쳐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같은 해 9월 이 지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반면, 이 지사는 "양육비 문제를 상담한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고 부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씨는 2018년 이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실제로 봤다고 주장했고, 이 지사는 아주대병원에서 신체 검증을 받은 뒤 의료진으로부터 "언급된 부위의 점은 보이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기도 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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