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윤희숙·홍준표도 이재명 견제…"나쁜 포퓰리즘"·"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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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홍준표도 이재명 견제…"나쁜 포퓰리즘"·"부적절"

조채원
기사승인 : 2021-07-06 11:48:20
윤희숙, 이재명 기본소득 두고 "제대로 된 개념 아냐"
홍준표 "미 점령군 맞지만 여야 떠나 부적절한 발언"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희숙, 홍준표 의원이 6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협공했다. 두 의원은 이날 이 지사의 핵심 공약인 기본소득과 미 점령군 발언 등을 문제 삼았다.

▲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 의원은 이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아주 나쁜 포퓰리즘"이라고 성토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이후 격차가 더 커졌다"며 "지금은 격차를 줄이는 일이 가장 중요한데, 이런 상황에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액수를 주자고 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 말고는 다른 의도가 없다"고 몰아세웠다.
 
이어 "제대로 된 기본소득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은 액수를 나눠주는 게 아니라 인간으로서 모든 사람이 존엄을 느끼고 보장받는 수준까지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 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도 꼬집었다. 그는 "해방 이후 우리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없었던 국제 정세를 냉정히 보지 않은 것"이라며 "친일 아니면 애국 등으로 갈라치기를 해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이 시점에 점령군 운운은 반미 운동을 부추기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해방 직후 우리나라에 최초 상륙한 미군은 일종의 점령군이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면서도 "그 후 미군은 주둔군이었다가 한미상호방위 조약이 체결 되면서 동맹군으로 그 성격이 바뀐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북이나 주사파 운동권들은 아직도 미군을 점령군으로 부르고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고 있다"며 "여야를 떠나 이 지사 발언은 경솔하다"고 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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