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계명대 학생들 지역 마을 재생 사업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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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학생들 지역 마을 재생 사업에 나서

전주식 기자
기사승인 : 2021-06-09 09:38:10
전쟁 피난민 흔적 남은 달성군 낙동마을 주민 '호평'

계명대 공대 도시학부 생태조경학전공 3학년 학생들이 지난 3월 15일부터 지역 사회와 연계해  '달성군 우리 마을 매력 찾기'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9일 계명대에 따르면 4번째로 진행되는'우리 마을 매력 찾기'프로젝트는 대구시,달성군 봉촌2리 낙동마을 주민들과 달성군청 도시과 도시디자인팀, 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과가 함께하는 민·관·학 협력 사업이다.

지역 주민과 지역 대학생이 마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마을의 역사·문화·환경 경관 자원을 활용한 마을 생활 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의 방향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과 더불어 사회혁신을 이루기 위해 계명대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의 '전공융합혁신사업(EUP)'의 지원을 함께 받고 있다. 프로젝트의 대상지인 달성군 하빈면 낙동마을은 6.25전쟁으로 고향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약 70여 가구가 밀집해 있는 마을이다.

▲우리마을 매력 찾기 작업을 마친 학생들이 김문오 달성군수(가운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계명대 제공]


낙동마을에는 전쟁 후 낙동강변 모래땅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 연근 농사를 통해 삶을 개척해온 마을 주민들이 생활상이 곳곳에 녹아 있다.

그러나 주변 산업시설의 무분별한 건설과 젊은 세대의 이탈로 인해 빈집과 유휴지가 늘어가며 마을 경관의 급격히 쇠퇴하는 등 산적한 문제에 대해 대구광역시 달성군이 낙동마을을 '평화예술촌'으로 명명하고 마을의 자연, 문화, 역사의 잠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재생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마을을 재생하기 위해 생태조경학과 3학년 학생 29명이 조경디자인스튜디오 수업을 통해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 26일 달성군 하빈면의 PMZ 하빈평화예술센터에서 그동안 진행된 8개 프로젝트의 중간발표와 주민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봉촌2리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과 PMZ 하빈평화예술센터와 달성군청 관계자가 참여하여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현실적인 조언과 당부, 그리고 응원을 보탰다.

프로젝트의 패널과 모형 작품들은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PMZ 하빈평화예술센터에서 전시된다. 전시회에 출품된 학생들의 작품과 프로젝트의 과정과 성과는 '달성군 우리 마을 매력 찾기' 작품집으로 정리돼 출간된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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