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정의, 김오수 '데스노트' 올려…"관행 이유로 전관예우 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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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김오수 '데스노트' 올려…"관행 이유로 전관예우 특혜"

김광호
기사승인 : 2021-05-27 17:14:34
"검찰개혁과 수사 중립성에 대한 소신도 보여주지 못해"
국민의힘, 청문보고서 송부 재요청에 "협치 꺼낼 자격없어"
정의당이 27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냈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이은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청문회에서 모두 확인했겠지만 김 후보자는 관행을 이유로 부적절한 전관예우의 특혜를 누렸다"며 이른바 '정의당 데스노트'에 김 후보자 이름을 올렸다.

이 원내대변인은 "청문회 과정에서 김 후보자는 검찰개혁과 수사의 중립성과 독립성에 대한 뚜렷한 소신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관예우에 의한 부적절한 사건 수임 등을 종합해 볼 때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우고, 범죄로부터 내 이웃과 공동체를 지켜야 할 검사들을 지휘·감독해야 할 검찰총장으로서 자격 미달 후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 "후보자 본인이 전관예우로 수임한 사건이 사기성 라임과 옵티머스 펀드를 부실 판매한 은행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부적절한 처신이었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한 데 대해 "청문회 폐지국가라도 된 듯하다"고 반발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준법의 상징인 검찰총장마저 우격다짐 임명으로 마무리할 듯하다"며 "대통령께서 청문회를 '무안주기'로 규정한 이상 이제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나"라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인사청문회만 버티면 된다는 식의 오만으로 야당과 국민을 대한 청와대와 민주당은 앞으로 협치를 꺼낼 자격조차 없다"며 "김 후보자를 기어이 임명한다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문회를 실시한 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인사청문회 파행은 부적격자 김오수 검찰총장 만들기일 뿐"이라며 인사청문회 일정을 다시 잡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법사위 소속 전주혜 원내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해 청문회를 속행하려 한다면 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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