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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이광재 대권 출사표…"세대·시대·선수 교체"

김광호
기사승인 : 2021-05-27 13:58:58
"정치혁명 통해 '창업·창직·문화관광입국' 만들겠다"
"DJ, 노무현 정신 이어 文대통령 뉴딜 성공시킬 것"
'친노·친문' 좌장 이해찬과 이낙연·정세균 등 참석
'원조 친노'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27일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으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강원지사를 지냈다. 여권에서 출사표를 던진 건 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양승조 충남지사에 이어 이 의원이 세 번째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대통령 출마선언 행사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위대해지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산업화-민주화에서 사람중심 시대로 교체돼야 한다"며 '시대교체와 세대교체, 선수교체'를 주장했다.

그는 '국민이 가장 행복한 나라', '과학기술혁명을 선도하는 나라', '불평등과 격차가 없는 공정한 나라', '유능한 정부가 경영하는 나라', '세계가 존경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20대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했다.

그는 "일자리와 불평등 해소 등 경제문제와 강대국에 둘러싸인 외교 문제가 대한민국의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대와 시대를 뛰어넘는 정치 혁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 혁명을 통해 대한민국을 '창업국가'이자 새로운 일자리가 넘치는 '창직의 나라', '문화관광입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국민 세금 지출 혁명', 주거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주거 도시 혁명', 육아 부담 없는 '학교 아파트', '대학도시' 건설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이 의원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고, 문재인 대통령의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켜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 등 대선 경쟁자들도 자리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측 정성호 의원을 비롯해 현역 국회의원 6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전 대표는 "이 의원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화수분 같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치켜세웠고, 정 전 총리는 "하나가 되어서 기필코 정권 재창출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친노·친문 좌장인 이해찬 전 대표는 축사에서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에 저와 이광재 동지가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며 "이 동지가 종합적 안목과 책임 열정 균형을 갖춘 지도자로서 면모를 갖추고 나서는 것 같다"고 격려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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