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틱톡 상장 앞두고 38세 창업주, 돌연 사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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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상장 앞두고 38세 창업주, 돌연 사퇴 선언

남경식
기사승인 : 2021-05-20 20:59:55
장이밍 CEO "연말까지 사임…경영인으로서 덕목 부족"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 장이밍이 돌연 사퇴를 선언했다.

▲ 장이밍 바이트댄스(틱톡 개발사) CEO가 2018년 11월 중국 동부 저장성 우전에서 열린 제5차 세계 인터넷 콘퍼런스 개막식에 참석한 모습 [AP 뉴시스]

20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장이밍은 이날 전체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올해 연말까지 CEO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이상적인 경영인으로서 덕목이 부족했다"며 "일상의 관리 책임에서 벗어나면 장기적인 전략과 조직 문화, 사회 책임을 보살필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장이밍은 회사 지분과 의결권을 어떻게 조정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틱톡 개발사인 바이트댄스가 기업공개(IPO)를 앞둔 시점이라 장이밍의 퇴진 배경에 대한 의문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최근 알리바바 등 자국 IT기업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 것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1983년생으로 올해 38세인 장이밍은 2012년 바이트댄스를 설립했다.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중국 국내 서비스인 '더우인'과 해외 서비스인 틱톡을 합친 이용자 수는 지난 1월 기준 12억9000만 명에 달한다.

중국 경제조사 전문 후룬 연구소가 지난 3월 발표한 2021년 중국부호 순위에 따르면 장이밍의 재산은 약 61조5615억 원(540억 달러)으로 중국 전체에서 5위였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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