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북도, 의성 수정사 석조아미타삼존여래좌상 등 5점 유형 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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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의성 수정사 석조아미타삼존여래좌상 등 5점 유형 문화재 지정

전주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3-25 08:56:25
안동 매정리 마애불 등 3점은 문화재 자료 지정

경상북도는 최근 개최된 도 문화재위원회에서 '의성 수정사 석조아미타삼존여래좌상'을 비롯한 5건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안동 매정리 마애불' 등 3건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중 유형문화재 5건을 살펴보면 의성 수정사 석조아미타삼존여래좌상은 본존인 아미타불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하고 있는 삼존불상으로, 17세기 말 경주를 중심으로 활동한 승호파(勝湖派)의 조각양식을 보인다.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의성 수정사 석조아미타삼존여래좌상.[경북도 제공]


조성 상황에 대한 문자기록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작품의 완성도가 뛰어나고 조선 후기 조각승의 유파와 작품양식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의성 수정사 석조지장삼존상·시왕상 및 복장물 일괄은 주존인 지장보살좌상을 중심으로 모두 19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장보살상과 오도전륜대왕상의 복장물에서 수습된 발원문을 통해 1690년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작품의 완성도 또한 뛰어나며 조각승의 유파와 작품양식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의성 수정사 지장시왕도는 여섯 폭의 비단을 잇대어 화폭을 구성한 세로 211㎝, 가로 214㎝ 크기의 불화로, 본존인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존격들을 상하 4단으로 층을 나누어 구성하였다.

하단 좌우측의 화기(畵記)를 통해, 1821년에 퇴운당 신겸(退雲堂 愼謙, 1790∼1830년경 활동)이 수화승으로서 조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화면 구성이나 도상 배치, 인물 표현 등 신겸의 기량과 독자적인 화풍을 담고 있는 불화로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봉화 각화사 서암 신중도는 세 폭의 비단을 가로로 이어서 화폭을 구성한 세로 127㎝, 가로 109.2㎝ 크기의 불화로, 제석천과 위태천을 중심으로 배치한 제석천룡도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하단 중앙의 화기(畵記)를 통해, 1797년에 부첨(富沾)이 수화승으로 조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안정적 구도에 섬세한 인물 표현 등 18세기 후반 경북 일대에서 활약하던 화승들의 화풍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가치가 있다.

봉화 각화사 금봉암 아미타불회도는 다섯 폭의 비단을 이어 화폭을 구성한 세로 131㎝, 가로 167.5㎝ 크기의 불화로, 화면 중앙에는 설법인의 아미타여래가 결가부좌하였으며, 전면 좌우에 사자와 코끼리를 탄 문수와 보현동자를 비롯한 6위의 보살과 12제자, 2위의 인왕이 본존을 에워싸고 있다. 하단 좌우측의 화기(畵記)를 통해, 1880년에 하은당 응상(霞隱堂 應祥)이 수화승으로 조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사불산화파의 화승에 의해 창출된 새로운 도상과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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