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북도, 대체단백질로 곤충요리 적극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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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체단백질로 곤충요리 적극 개발한다

전주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2-16 09:51:57
대학과 기업, 농민 공동으로 곤충 요리개발과 유통망 늘릴계획 앞으로는 우리 식탁에 각종 곤충으로 만든 햄과 튀김 요리 등 각종 음식물이 올라올 날도 멀지 않았다.

경북도는 대학-기업-연구기관-생산자단체로 구성된 원팀(One Team) 협력을 통해 신생명에너지원(대체 단백질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곤충에 방점을 두고 곤충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16일 밝혔다.
▲ 경북도가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흰점박이 꽃무지 유충이 함유된 불고기 소시지 제품 [경북도 제공]

도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과 세계 인구수 증가에 따른 식량안보 위기 대응책으로 곤충을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으로 육성, 식용 곤충산업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곤충산업 육성을 예고한 바 있다.

곤충은 소, 돼지의 10%에 불과한 사료로 단백질 1kg을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탄,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은 2850분의 1배, 물 사용량은 1500분의 1에 불과하다.

최근 주요 키워드인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에 맞물려 친환경․저탄소 단백질 '신생명에너지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기업, 연구기관과 연계한 원팀 협력을 통해 원료공급 안정화, 생산·가공기술 고도화, 일반식품화, 유통 활성화 총 4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곤충산업 도약의 발판을 만든다.

도는 원료공급 안정화를 위해 곤충 및 양잠 생산자단체와 연계하여 곤충원료 대량 전처리·1차 가공시설 건립과 ICT 기반 스마트 사육모델 연구를 추진하고, 생산자단체는 공장형 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고품질 곤충원료 및 소재를 기업과 가공업체에 연중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생산·가공기술 고도화는 경북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연계, 식용곤충 대량사육 신기술 및 기능성 먹이원 개발을 추진하며,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단백질 추출 등 기업 맞춤형 원료 가공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곤충원료 기반 일반식품 개발은 육가공전문기업인 에쓰푸드(주)와 협력해 특정 소비자층을 겨냥한 육가공식품 및 간식류 개발에 나서며 올해 테스트 판매 및 정식 출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통 활성화는 (재)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연계해 경북 온라인쇼핑몰 '사이소',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 유통거점을 확대·신설하고 다양한 홍보 및 할인기획전으로 소비장벽 완화와 곤충식품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인식개선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극대화한 결과물들은 유기적 연계를 통해 현재 곤충산업 전반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이 뛰어드는 산업 환경조성은 물론, 안정적인 농가 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올해 곤충산업 분야에 4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에쓰푸드(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곤충산업의 지속적인 육성 및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이미 체결하였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곤충은 단백질원으로써의 영양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환경적 가치, 경제적 가치 또한 뛰어나, 여러 측면에서 우리가 육성해 나가야할 산업이다"며, "뉴노멀 시대에 분야별 전문기관의 상호협력은 꼭 필요한 선택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도가 곤충산업의 문제점들을 해소하는 키맨(Keyman)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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