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미국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 의심 사례 50일간 453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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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 의심 사례 50일간 453건 접수

이원영
기사승인 : 2021-02-09 11:01:22
1월 말까지 부작용 사례 1만1200여 건 신고
"백신 부작용 관련 신고 전체 1%도 안 돼"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 이후 50여일 간 사망 등 부작용 사례로 신고된 건수가 1만 124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기구인 백신부작용신고시스템(VAERS)이 웹사이트를 통해 공시한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된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백신 접종 후 미국내 사망 사례는 453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백신부작용신고시스템(VAERS)에 신고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의심 사례. 사망자 숫자는 미국 외 사망자가 일부 포함된 숫자다. [웹사이트 캡처]

CDC는 환자의 동의를 받아 백신 부작용 의심 사례를 VAERS를 통해 신고받고 있는데 CDC는 이를 근거로 부작용과 백신의 연관성을 조사하도록 되어 있다.

신고된 부작용 사례를 분석하면 사망자 평균 나이는 77세였으며, 가장 어린 사망자는 23세로 나타났다. 사망자의 59%는 화이자 백신을, 41%는 모더나 백신을 각각 접종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접종 후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보인 케이스도 690건에 달했다.

이 같은 부작용 의심 사례와 관련, CDC 관계자는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백신은 안전성 검사를 거쳐 접종이 이뤄지고 있으며 알레르기 반응은 성공적으로 치료되고 있다. 첫 2200만 명이 접종받는 동안 심각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VAERS가 정확한 백신 부작용 사례를 반영하고 해결하는 장치가 되고 있는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아동건강권익을 대변한다는 모토를 내건 '더 디펜더'는 "VAERS는 접종자 개인의 자율의사를 반영해 신고하는 수동적인 감시장치"라면서 "전체 백신 부작용 의심 사례의 1%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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