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코로나 신규확진 1241명 '역대 최다'…동부구치소 대규모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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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1241명 '역대 최다'…동부구치소 대규모 발생

장한별 기자
기사승인 : 2020-12-25 09:56:53
정세균 총리 '성탄절·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조치' 준수 당부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241명 늘어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5만4770명이라고 밝혔다.

▲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보건소 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1051명→1097명→926명→867명→1092명→985명→1241명 등으로 연일 10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8일째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발생이 1216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50명, 경기 257명, 인천 55명으로 수도권이 862명이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선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288명이 확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21명, 대구 21명, 광주 35명, 대전 13명, 울산 12명, 세종 1명, 강원 13명, 충북 42명, 충남 79명, 전북 12명, 전남 4명, 경북 67명, 경남 14명, 제주 20명씩 추가 확진됐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7명 늘어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773명(치명률 1.41%)이다.

새로 격리 해제된 환자는 623명이다. 이날까지 모두 3만8048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1만594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11명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다시 한 번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좁은 공간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대구모 감염 사태를 피하기가 어렵다"며 "군과 교정시설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방역상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전날부터 전국에 시행된 '성탄절·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조치'를 준수해달라고도 했다. 정 총리는 "최근 정부합동점검단이 현장 방역실태를 점검한 결과, 문을 걸어 잠근 채로 밤 9시 이후에도 손님을 받는 식당, 간판에 불을 끄고 몰래 영업을 하다가 적발된 술집도 있었다"며 "대다수 국민들이 불편과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정부의 방역 기준을 충실히 따라주고 계시는 가운데 일부라 하더라도 편법으로 제 잇속만 챙기려 한다면 참여 방역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성탄절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일주일은 가까운 사람들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누는 것이 일상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어디에서도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며 "이번 방역강화 특별대책기간이 고난의 겨울을 넘어 희망의 봄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는 생각으로 전국 공직자 여러분들께서 연휴 기간에도 힘을 모아 방역현장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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