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제약사들 "백신,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에도 효과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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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 "백신,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에도 효과 있을 것"

권라영
기사승인 : 2020-12-23 16:21:52
바이오엔테크 CEO "변이 일어났지만 많은 부분은 그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스파이크 단백질의 여러 부위 인식"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제약사들이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바이러스에도 백신이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AP 뉴시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화이자와 함께 개발한 백신이 변이에 대해서도 여전히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러 돌연변이가 일어났지만 여전히 인체 면역세포의 반응을 촉발하는 부위 대부분을 포함한 많은 부분은 그대로라면서 "(이는) 면역세포 반응이 여전히 작동할 것이라고 자신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를 수치화하기 위한 시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힌 CEO는 만약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 대해 "mRNA 기술의 아름다움은 우리가 이 새로운 변이를 완벽하게 모방한 백신을 바로 설계하기 시작할 수 있고, 새로운 백신을 6주 안에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는 각각 개발한 백신이 최근 보고된 바이러스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쉬 자 브라운대 공중보건대학 학장은 CNN에 "이 새로운 변이바이러스에도 우리가 가진 항체가 여전히 작동한다는 자료가 나오기 시작한다"면서 "백신의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도 이날 로이터통신에 "새로운 변이바이러스에서 유전자의 변화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구조를 바꾸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에 돌기처럼 붙어있는 단백질로, 백신들은 이를 이용해 항체를 생성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의 예방접종을 통해 인체의 면역체계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많은 다른 부위를 인식할 수 있게끔 한다"면서 "이로 인해 나중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되더라도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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