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추미애 "검찰 개혁 통해 '국민의 검찰'로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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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검찰 개혁 통해 '국민의 검찰'로 나아갈 것"

김광호
기사승인 : 2020-12-16 15:19:32
추 장관, 권력기관 개혁 합동브리핑서 검찰개혁 거듭 강조
"형사·공판 중심으로 개편…인권 친화적 수사방식 제도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6일 검찰개혁을 통해 "'검찰을 위한 검찰'이 아니라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이 원하는 정의를 구현하는 '국민의 검찰'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정직 2개월 처분이 내려진 16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권력기관 개혁 합동브리핑'에서 "법무부는 검찰과 함께 수사권 개혁과 검찰 본연의 역할 찾기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법무부와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가 참여했으며, 공수처법과 국정원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통과를 계기로 마련됐다.

추 장관은 "내년 1월 1일 형사사법 패러다임의 역사적인 대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그간 법무부는 수사권개혁 법령 개정과 이를 구체화한 하위법령 개정에 매진해 검찰개혁의 구체적 성과를 입법화했다"고 소개했다.

또 "검찰이 직접 수사가 아닌, 기소와 재판, 그리고 인권보호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도록 검찰조직을 형사·공판 중심으로 개편하고, 인권보호수사규칙 제정 등을 통해 인권 친화적인 수사방식을 제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추 장관은 특히 "새로운 형사 사법 시스템 속에서 검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분명하다"면서 "검찰은 국가형벌권의 적정한 실현을 위해 범죄자를 소추하는 공소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수사권이 남용되거나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철자의 적법성을 통제하는 인권보호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의 발언 이후 그가 '국민의 검찰'을 강조한 것이 이날 새벽 징계위원회에서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달 초 신임 부장검사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살아있는 권력 등 사회적 강자의 범죄를 엄벌해 국민의 검찰이 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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