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바이든 "트럼프 불복 솔직히 당혹…인수 잘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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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 불복 솔직히 당혹…인수 잘 진행 중"

권라영
기사승인 : 2020-11-11 11:09:03
"법적 조치 필요 없어…부정 선거 주장엔 증거 없다"
"대통령은 1명…트럼프, 내년 1월 20일까지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불복에 대해 "정말 솔직하게 당혹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권 인수를 강제로 시작하기 위해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주장에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방식대로 진행할 것"이라면서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결과를 인정하고 우리가 이겼다고 해도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팀에 이어 기관검토팀을 꾸리고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통화하는 등 정권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수감사절 전에 일부 각료에 대한 선택을 공개하길 희망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에밀리 머피 연방총무청(GSA) 청장이 아직 선거 결과를 확정하지 않으면서 바이든 당선인은 인수인계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은 물론 대통령의 일일 정보 브리핑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일일 브리핑에 대해 "유용하겠지만 필수는 아니다"고 말했으며, 다른 지원에 대해서도 "인수위는 자금 없이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대통령은 한 번에 한 명"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월 20일까지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결국 모든 것이 내년 1월 20일에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지금과 그때 사이에 미국인들은 전환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이해할 것이라고 희망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는 공화당원들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는 "그들은 인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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