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국민의힘, 보궐 앞두고 조강특위 구성…황교안 빈 자리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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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보궐 앞두고 조강특위 구성…황교안 빈 자리 채운다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20-11-05 16:08:32
정양석 사무총장, 당연직 위원장으로 임명…총 7인
종로 '거물급' 배치 주목…당무감사 종결 놓고 반발
국민의힘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착수한다. 황교안 전 대표가 최근 사퇴한 서울 종로 당협위원회도 정비 대상이다.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은 5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의 안을 의결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비공개 부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조직강화특위를 구성했다"며 "비대위 협의를 거쳐 정양석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강특위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기 앞서 기초 조직인 당협위원회를 일부 개편하는 역할을 하는 당 공식 기구다.

이번 특위는 정양석 사무총장 외 이철규 전략부총장, 함경우 조직부총장, 김관하 윤리위원장, 이양희 당무감사위원장, 황보승희 의원, 천하람 변호사 등 7명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즉시 활동을 개시해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사고 당협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당협 정비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당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만 6곳의 사고 당협이 있기 때문이다.

김대호(관악구갑) 전 당협위원장은 탈당했고, 황교안(종로구)·허용석(은평구을)·송한섭(양천구갑)·이노근(노원구갑)·김태우(강서구을) 전 당협위원장은 자진사퇴를 하면서 공석이 됐다.

특히 황 전 대표는 총선에서 낙선한 후에도 서울 종로에서 사실상 당협위원장으로 계속 활동해왔으나 최근 당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당 지도부는 종로 당협위원장에 다음 총선을 염두에 둔 '거물급'을 배치할지 당분간 조직을 추스를 '관리자'를 배치할지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지역의 6개 사고 당협도 1차 정비 대상에 오를 수 있다. 다만 부산에는 사고 당협이 없다.

한편 당 일각에서는 지난달 15∼30일 전국 원외 당협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한 당무감사의 종결 문제를 두고 잡음이 지속되고 있다.

당 지도부는 당무감사 절차가 정상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입장이지만, 당무감사위원회는 조직 정비의 근거가 되는 감사보고서도 제출하지 않은 상황에서 당이 조강특위부터 가동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반발하고 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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