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독감 예방접종 시작…무료지원 대상 19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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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 시작…무료지원 대상 1900만명

권라영
기사승인 : 2020-09-08 10:48:29
독감, 코로나19와 의심증상 비슷해 구분 어려워
중·고교생도 무료지원…접종시기 연령별로 달라
가을·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을 막기 위한 무료 예방접종이 8일 시작됐다.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모습. [뉴시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인플루엔자 예방 및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기존 대상자인 생후 6개월~13세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외에도 14~18세 청소년, 62~64세까지 범위를 넓혀 총 1900만 명이 무료지원을 받는다.

인플루엔자는 코로나19와 의심증상이 비슷해 구분하기가 어렵다. 이번에 무료지원 대상을 넓힘으로써 접종률이 높아지면 이러한 혼란이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접종기간은 연령마다 다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올해는 예방접종의 대상자가 늘어남에 따라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대상연령별로 예방접종의 시작 시점을 분리해서 연차적으로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생후 6개월부터 9세 미만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거나 지난 7월 1일 이전까지 총 1회만 받은 경우다.

정 본부장은 "완전한 면역 획득을 위해서는 2번의 접종이 필요하다"면서 "(2회 접종 대상자는) 2회 접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연령층보다 조금 일찍 접종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 사업 대상자 중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 접종기간이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16~18세(고등학생)에 대해서는 22일부터 29일을 집중 접종기간으로 지정했다.

어르신의 경우 75세 이상이 다음달 13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일주일 간격으로 접종 대상을 넓혀 같은달 27일부터는 62세 이상 모든 어르신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지난해 국가예방접종에서는 3가 백신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4가 백신으로 변경하여 시행한다. 3가 백신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종을, 4가 백신은 여기에 하나가 더 추가된 4종을 막을 수 있다.

정 본부장은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제공하는 지정 의료기관은 전국에 약 1만여 개가 있다"면서 "가까운 주민등록상의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접종을 받을 수가 있다"고 안내했다.

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사전예약을 하고 전자예진표를 미리 작성할 것을 당부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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