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41명…비수도권도 1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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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41명…비수도권도 100명 넘어

권라영
기사승인 : 2020-08-27 11:46:50
400명 이상 발생한 건 3월 초 이후 173일 만
서울 구로구 아파트·광주 교회 등 집단감염 계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코로나19 감염은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비수도권에서도 100명 이상의 환자가 나왔다.

▲ 26일 오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에서 보건소 직원들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진단검사와 방역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41명 늘어나 누적 1만8706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것은 1차 대유행이 발생했던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국내발생 환자는 434명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 154명, 경기 100명, 인천 59명으로 수도권에서만 313명이 발생했다. 이는 신규 국내발생 환자의 72% 수준으로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아파트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이 아파트와 관련 환자는 하루 동안 23명이 추가돼 누적 28명이다. 아파트 주민 가운데 1명이 근무하는 금천구 한 공장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영향이다.

이밖에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8명, 광화문 집회 관련 4명, 강서구 병원 관련 3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경로 확인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65명 늘었다.

비수도권에서도 하루 동안 121명의 환자가 나왔다. 2차 유행 시작 이후 비수도권 지역감염 환자가 100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광주에서 39명이 확진됐으며, 충남 15명, 강원 14명, 전남 13명, 대구 12명, 부산·경남 각 8명, 대전·경북 각 3명, 전북·울산 각 2명, 충북·제주 각 1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에서는 성림침례교회와 관련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30명이다.

이 교회 교인 1명이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24일 확진 판정을 받자 광주시는 이 환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교인 620명을 전수조사해 집단감염이 발생했음을 파악했다.

해외유입 신규 환자는 7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은 입국자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유입추정국가별로 구분하면 필리핀 3명, 미국 2명, 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 각 1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13명으로, 치명률은 1.67%다. 환자 가운데 3932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위·중증환자는 46명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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