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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0명…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권라영
기사승인 : 2020-08-26 11:30:01
국내발생 307명…4명 중 3명 수도권
비수도권에서도 지역사회 감염 78명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갔다.

▲ 지난 25일 오전 경기 고양 마두역 인근에서 고양시 공무원, 직능단체, 산하기관, 기독교 연합회 등 관계자들이 고양 시내 광장과 버스정류장,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20명 늘어 누적 1만8265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가 300명 이상 발생한 것은 지난 23일(발표일 기준) 이후 사흘 만이다. 24일과 25일에는 200명대로 내려갔으나 방역당국은 "겉으로 보기에 확진자 수가 정체된 것처럼 보이고 있지만, 전국 확산의 폭풍전야라고 판단한다"고 말한 바 있다.

국내발생 환자는 307명 늘었다. 서울이 110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경기 92명, 인천 2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29명이 확진됐다. 이는 전체 국내발생 환자의 약 4분의 3 수준이다.

서울시는 110명 가운데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10명이며,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은 4명, 광화문 집회 관련은 3명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확인됐다. 은평구 소재 미용실 헤어콕 연신내점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 미용실을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방문한 사람에 대해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했다.

구로구 소재 아파트에서도 23~25일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 아파트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해당 동 거주자 전원을 검사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도 강원 18명, 충남·전남 각 12명, 광주·대전·전북 각 7명, 경남 5명, 부산 4명, 대구·울산·제주 각 2명이 국내발생으로 분류됐다.

강원에서는 원주 세인교회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회와 관련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4명이 이날 환자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환자는 13명 추가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입국자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유입국가는 우즈베키스탄이 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카자흐스탄 2명, 방글라데시·사우디아라비아·미국·과테말라·멕시코·나이지리아·에티오피아·이집트 각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총 312명으로, 치명률은 1.71%다. 환자 가운데 3585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43명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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