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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건축용 무기단열재 시장 진출… "외장재 사업 강화"

황두현
기사승인 : 2020-08-05 10:13:18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세계적 단열재 제조 업체인 독일 크나우프 인슐레이션과 '크나우프 건축용 무기단열재'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건축용 무기단열재는 상업·주거시설에 적용되는 단열재로, 화재에 취약한 유기단열재와는 달리 불연 재료로 만들어져 안전한 건축 외장재로 알려져 있다.

▲ 현대L&C 무기단열재 이미지. [현대L&C 제공]

현대L&C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은 규사 등 유리 원료를 고온에서 녹여 섬유 형태로 생산한 단열재로, 외벽용·천정용·경량칸막이용 등 총 세 종류다.

외벽용과 천정용은 발수 기능이 뛰어나 습기에 의해 형태가 변형되거나 기능이 떨어지지 않는다. 벽과 벽 사이에 시공되는 경량칸막이용은 소리를 흡수해 울림 현상을 줄여주는 흡음성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현대L&C는 이번 크나우프 건축용 무기단열재 출시를 통해 외장재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병원, 호텔, 오피스 빌딩 등 중·대형 상업 시설을 중심으로 B2B 영업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류기현 현대L&C 토탈인테리어사업부장(상무)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B2B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3000억 원 규모의 국내 무기 단열재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게 첫 목표다"고 말했다.

KPI뉴스 / 황두현 기자 h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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