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SK하이닉스 2분기 깜짝 실적…영업익 1.9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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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분기 깜짝 실적…영업익 1.9조 원

이민재
기사승인 : 2020-07-23 09:42:26
매출액 8조6000억, 전년比 33.4% 증가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조 원에 달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 SK하이닉스 청주 사업장.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9467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86065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2643 원으로 135.4% 증가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서버 메모리 수요 강세로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조성됐고, 주력 제품의 수율 향상 등 원가 절감이 동반되면서 실적 향상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D램의 경우 모바일 고객의 수요 부진이 지속됐으나 상대적으로 수요와 가격이 견조했던 서버와 그래픽 제품의 판매를 늘렸다. 지난 분기 대비 출하량은 2%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ASP) 15% 상승했다.

낸드플래시는 우호적인 가격 흐름이 이어진 SSD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낸드 사업 중 SSD 비중이 처음으로 50%에 달했다. 지난 분기와 비교할 때 출하량은 5%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8% 올랐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경영환경에 대해 코로나19와 글로벌 무역분쟁으로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주요 국가들의 부분적인 경제 활동 재개와 함께 5G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나고 신제품 출시가 예정된 게임 콘솔 등에서 수요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품질 경쟁력에 바탕을 두고 수익성 중심으로 제품을 운영하면서, 시설 투자와 캐파(생산능력) 운영은 기존 계획대로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D램은 10나노급 2세대(1Y) 모바일 D램의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하고, 채용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LPDDR5 제품도 적기 공급할 계획이다. 64GB 이상 고용량 서버향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10나노급 3세대(1Z) 제품의 양산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과 게임 콘솔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 다변화를 통해 서버향사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128단 제품의 고객 인증을 확대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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