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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홍콩 디지털뉴스팀 서울로 옮긴다

조채원
기사승인 : 2020-07-15 21:41:24
뉴욕타임스(NYT)가 홍콩 지사에 있는 디지털 뉴스팀을 서울로 옮기기로 했다. 

▲ 뉴욕시 43번가에 있는 뉴욕타임스 본사. 42번가 일대를 일컫는 '타임스 스퀘어'에서 1913년 지금의 건물로 이전했다. [셔터스톡]

14일(현지시간) NYT는 그간 홍콩을 기반으로 했던 디지털 뉴스 운영 인력을 내년 중 서울로 이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 운영 인력은  홍콩지사 인원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NYT가 홍콩의 인력을 서울로 이전하는 이유로는 홍콩보안법이 언급됐다. NYT는 관련 기사에서 "홍콩보안법은 홍콩 내 반정부와 민주화 세력을 견제한다는 명목으로 아시아의 저널리즘의 허브로서의 홍콩에 대한 불확실성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NYT는 홍콩보안법이 직원의 취업허가서 확보에도 어려움을 야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콩보안법이 통과되기 전날인 지난달 29일 중국 외교부는 홍콩 문제에 개입하는 미국인에 대한 비자발급을 제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NYT의 글로벌 본부는 뉴욕과 런던에 있다. 홍콩 지사는 아시아 지역 본부인 동시에 뉴욕과 런던 편집국이 업무를 마감한 시간에 디지털뉴스 운영팀이 온라인판을 담당해왔다.

홍콩 지사는 NYT 국제판 종이신문 발행도 총괄하고 있다. 디지털 뉴스 인력은 내년 중 서울로 이전하되, 종이신문 인원과 광고·마케팅 팀은 홍콩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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