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원희룡 "2022년 집권 못하면 통합당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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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2022년 집권 못하면 통합당 없어진다"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20-07-15 09:12:13
"국민은 5번 연속 실패한 당을 응원하지 않는다"
"與 분열할 듯…'찐' 친문 빼고 누구든 손잡아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5일 "2022년에 집권하지 못하면 미래통합당은 없어질 것"이라며 "5번 연속 실패한 당을 국민은 응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초선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뉴시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공부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강연자로 참석해 "지지율이 20% 밑으로 내려가는 순간 이 당을 해산하라는 국민적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통합당은 20대 총선과 19대 대선, 이어진 지방선거와 21대 총선까지 전국 단위 선거에서 4번 연속 패배했다.

원 지사는 통합당이 다음 대선에서 정권을 잡기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분열하는 과정에서 '튀어나오는' 인물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8월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물러나면, 위에서 누르고 억제하고 봉합하는, 이른바 90년대식 통제력이 약해지는 국면이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그 안에서 많은 불화가 나오고 그 과정에서 튀어나올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을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을 겨냥해 "표리부동의 위선과 과거 민주화 투쟁이라는 도덕적 우월성을 내세워 돈과 명예, 권력을 모두 갖고 더 집권하겠다는 그들을 우리는 해체시켜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우리는 '찐'(진짜) 친문 빼고는 누구든 손잡을 수 있다는 광폭의 정치전략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또 "우리 고정 지지층을 확실히 끌어올려 선거장으로 다 나오게 해야한다"며 "20대와 50대의 부동산·교육·일자리 문제, 현재의 잘못된 권력구조에 대한 심판, 여기에 승부수를 걸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권에 도전하는 마음가짐도 밝혔다. 원 지사는 "저의 앞으로의 정치하는 방향은 '강심장'이다"라며 "강력한 메시지와 실천을 보이고, 삶의 현장속으로, 국민 마음속으로 깊이 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초선 의원들을 향해 "여러분과 함께 우리가 필승정당 이기는 정당, 이기는 후보 이기는 캠페인 만들기 위해 백방으로 의견도 듣고 사람도 찾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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