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국내 연구진, 중증 코로나19 환자 '사이토카인 폭풍' 원인 규명

  • 흐림동해13.7℃
  • 구름많음정선군4.4℃
  • 흐림김해시11.7℃
  • 구름많음대관령7.0℃
  • 구름많음군산10.3℃
  • 흐림보은6.6℃
  • 흐림대전9.2℃
  • 구름많음동두천8.8℃
  • 구름많음보령10.5℃
  • 흐림봉화5.2℃
  • 구름많음대구10.2℃
  • 흐림고흥10.5℃
  • 구름많음양평7.6℃
  • 비울산13.1℃
  • 흐림진도군10.0℃
  • 구름많음천안6.3℃
  • 흐림추풍령6.0℃
  • 구름많음홍성7.2℃
  • 흐림서청주6.8℃
  • 흐림경주시10.1℃
  • 흐림청주10.3℃
  • 구름많음산청8.9℃
  • 흐림임실8.7℃
  • 구름많음함양군7.3℃
  • 흐림전주9.7℃
  • 흐림영월4.3℃
  • 흐림순천8.7℃
  • 흐림고창10.8℃
  • 구름많음강릉13.3℃
  • 흐림북창원12.4℃
  • 구름많음원주6.6℃
  • 흐림청송군5.0℃
  • 흐림구미8.2℃
  • 흐림의령군10.1℃
  • 흐림완도11.1℃
  • 흐림금산7.4℃
  • 비제주13.2℃
  • 흐림고산12.3℃
  • 맑음수원7.7℃
  • 흐림거제11.7℃
  • 흐림목포12.2℃
  • 비부산12.6℃
  • 흐림제천4.1℃
  • 흐림여수13.0℃
  • 맑음서산8.9℃
  • 흐림양산시12.3℃
  • 흐림영광군10.1℃
  • 구름많음이천5.9℃
  • 흐림울진13.7℃
  • 구름많음합천9.4℃
  • 흐림영주6.7℃
  • 흐림세종8.2℃
  • 흐림진주10.1℃
  • 흐림흑산도11.3℃
  • 구름많음철원9.4℃
  • 흐림순창군11.3℃
  • 흐림해남10.8℃
  • 흐림남해11.5℃
  • 구름많음속초12.5℃
  • 구름많음울릉도14.0℃
  • 흐림밀양11.5℃
  • 구름많음인천11.2℃
  • 흐림광양시12.3℃
  • 구름많음북춘천9.7℃
  • 비창원12.6℃
  • 흐림남원9.0℃
  • 구름많음홍천5.3℃
  • 흐림고창군8.6℃
  • 흐림안동7.9℃
  • 흐림강진군10.9℃
  • 구름많음부안10.7℃
  • 흐림문경7.8℃
  • 구름많음백령도9.5℃
  • 비북부산12.5℃
  • 구름많음서울10.1℃
  • 구름많음파주7.6℃
  • 흐림충주5.8℃
  • 흐림장흥10.9℃
  • 구름많음인제11.1℃
  • 흐림영덕12.2℃
  • 구름많음광주12.1℃
  • 흐림성산12.9℃
  • 흐림거창6.3℃
  • 흐림보성군11.2℃
  • 구름많음강화8.7℃
  • 흐림포항11.9℃
  • 흐림장수6.2℃
  • 흐림의성6.2℃
  • 구름많음상주7.8℃
  • 구름많음북강릉12.1℃
  • 흐림태백8.1℃
  • 흐림부여9.8℃
  • 비서귀포15.0℃
  • 흐림통영11.4℃
  • 흐림정읍8.6℃
  • 구름많음춘천7.6℃
  • 흐림영천8.3℃

국내 연구진, 중증 코로나19 환자 '사이토카인 폭풍' 원인 규명

김들풀
기사승인 : 2020-07-13 20:39:19
'인터페론' 촉발 원인 될 수 있어…새 치료방법 후속연구 진행 중 국내 연구진이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도 알려진 과잉 염증반응의 원인을 밝혀냈다.

KAIST는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와 생명과학과 정인경 교수 연구팀이 서울아산병원 김성한 교수·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최준용·안진영 교수, 충북대병원 정혜원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중증 코로나19 환자에서 나타나는 과잉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을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면역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 면역학'(Science Immunology)에 7월호에 실렸다.
▲ 단일세포 유전자발현 분석 기법 개념도 [KAIST 제공]

과잉 염증반응이란 흔히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이라고도 불리는 증상인데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cytokine)이 과다하게 분비돼 이 물질이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이다.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이미 1,300만 명 이상이 감염됐고 이 중 50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은 경증 질환만을 앓고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으나, 어떤 환자들은 중증 질환으로 발전해 심한 경우 사망하기도 한다.

흔히 사이토카인 폭풍 때문에 중증 코로나19가 유발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 과잉 염증반응이 일어나는지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도 알려지지 않아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동연구팀은 중증 및 경증 코로나19 환자로부터 혈액을 얻은 후 면역세포들을 분리하고 단일 세포 유전자발현 분석이라는 최신 연구기법을 적용해 그 특성을 상세히 분석했다. 그 결과, 중증 또는 경증을 막론하고 코로나19 환자의 면역세포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종양괴사인자(TNF)와 인터류킨-1(IL-1)이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특히 중증과 경증 환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인터페론이라는 사이토카인 반응이 중증 환자에게서만 특징적으로 강하게 나타남을 확인했다.

인터페론(interferon)이란 사이토카인의 일종으로 숙주 세포가 바이러스, 세균, 기생균 등 다양한 병원체에 감염되거나 혹은 암세포 존재 하에서 합성되고 분비되는 당단백질이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분비되는 제 1형 인터페론이 많이 알려져 있으며 주변 세포들이 항바이러스 방어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돕는다.

지금까지 인터페론은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착한 사이토카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공동연구팀은 인터페론 반응이 코로나19 환자에서는 오히려 과도한 염증반응을 촉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과잉 염증반응 완화를 위해 현재에는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비특이적 항염증 약물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를 계기로 인터페론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방법도 찾아 낼 수 있다.

공동연구팀은 현재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과잉 염증반응을 완화해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약물을 시험관 내에서 효율적으로 검색하고 발굴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후속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KAIST 정인경 교수는 "코로나19와 같은 신규 질환의 특성을 신속하게 규명하는데 있어 최신 단일세포 전사체 빅데이터 분석법이 매우 효과적ˮ이었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들풀 IT과학 전문기자 itnews@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