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국민 55% "남북 평화 공존할 수 있으면 통일은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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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5% "남북 평화 공존할 수 있으면 통일은 필요 없어"

이원영
기사승인 : 2020-06-26 06:25:11
자유왕래 할 수 있는 연방제 40% 찬성
북한에 대해 무관심 61%…계속 늘어
우리 국민의 절반은 남북이 전쟁 없이 평화적으로 공존할 수 있다면 통일은 필요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 4월 27일 오전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오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뉴시스]


통일연구원이 25일 밝힌 2020년 통일의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4.9%가 통일보다는 남북의 평화 공존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화 공존을 선호한다는 대답은 2016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통일을 원한다는 대답은 줄어들었다.

세대별로 통일과 평화 공존을 선호하는 비율은 전쟁세대(36.7%, 45.6%), 산업화세대(32.1%, 51.3%), 386세대(29.5%, 54%), X세대(26%, 55.2%), IMF세대(19.3%, 55.9%), 밀레니얼세대(17.9%, 63.6%)등 전 세대에 걸쳐 평화공존 지지가 높았다.

남북이 한 민족이라도 반드시 하나의 국가를 이룰 필요는 없다는 응답의 비율은 46.9%로 나타났다.

남북이 하나의 국가를 이루지 않고 자유롭게 왕래하고 정치·경제적으로 협력하는 연방제 형태를 이루는 것에 찬성하는 비율은 40.2%로 나타났다.

북한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응답자 비율은 61.1%로 2018년 남북·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무관심 비율은 계속 증가했다.

김정은 정권에 대한 신뢰도는 15.6%로 지난해(23.8%)보다 하락했지만, 북한과 대화와 타협을 추구해야 한다는 응답은 45.7%로 지난해(38.1%)보다 늘었다.

북한의 군사력이 강하다는 의견은 39.9%, 남한의 군사력이 강하다는 의견은 32.1%로 나타났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89.5%로 조사됐다.

북한의 핵위협이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의견은 51.2%, 북핵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52.5%였다. 우리 정부가 북한 핵 개발을 저지할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2.6%, 그 반대는 41.7%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집 오차는 95% 수준에서 ±3.1%이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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