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LCC 증편에 '껑충'…국내선, 19주 만에 탑승객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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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증편에 '껑충'…국내선, 19주 만에 탑승객 100만 돌파

이민재
기사승인 : 2020-06-22 15:30:55
국내선 증편과 다각화 등 영향…"여름휴가 수요 속단하긴 어려워"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내선을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 수가 주간 기준으로 19주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4월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내 출국장 발권 창구가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문재원 기자]


22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6월 넷째 주인 지난 15일부터 21일 사이 국내선 탑승객은 103만56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다섯째 주 이후 19주 만에 100만 명대를 회복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해 마지막 주(126만6481명)의 81.4%에 달하는 수치다.

국내선 탑승객이 증가세를 보이는 건 LCC를 중심으로 한 국내선 증편과 다각화 등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3월 국내 주요 항공사의 국내선 노선 수는 27개로 코로나19 이전 50개보다 46% 감소했지만, 6월 현재 45개 노선이 운항하면서 90%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LCC들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취항하지 않던 지방노선까지 취항하는 등 국내 노선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6일부터 그동안 플라이강원만 취항했던 부산~양양 노선을 신규 취항해 매일 3회 운항할 방침이다.

진에어는 지난달 부정기 투입한 김포~광주 노선을 이달부터 정기편으로 전환 운영하고 있으며 티웨이항공도 오는 26일부터 매일 2회 김포~광주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특히 여수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이 철수 결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제주항공과 진에어, 하이에어 등이 신규 취항하기로 하면서 오히려 지난해보다 취항 편수가 늘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물론 예년과 비교할 때는 수요가 높은 수준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일 당시보다는 나아지긴했다"고 말했다.

다만, 여름 휴가 성수기를 맞아 여행 수요 회복세가 빨라질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여름휴가 수요에 대해 속단하긴 어려운 상황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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