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채권단 "HDC현산, 아시아나 인수조건 먼저 제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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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HDC현산, 아시아나 인수조건 먼저 제시하라"

강혜영
기사승인 : 2020-06-10 15:41:17
현산이 9일 채권단에 인수조건 전면 재협의 요구한 것에 대한 답변
산은 "현산, 인수의지 밝힌 것은 긍정적…협상 테이블 직접 나와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10일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재협상을 요구한 HDC현대산업개발에 먼저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라고 요청했다.

▲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뉴시스]

산은은 이날 채권단 입장 자료를 내고 "현산 측이 요청한 '인수상황 재점검과 인수조건 재협의' 내용 관련해서는 효율성 제고 등의 차원에서 이해관계자간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현산 측이 먼저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산은 전날 입장자료를 내고 채권단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조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자고 요구했다.

산은은 "현산 측의 의사 피력이 늦었지만 인수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밝힌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산 측이 보도자료에서 밝히고 있는 인수를 확정하기 위한 제시조건은 이해관계자간 많은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서 서면으로만 논의를 진행하는 것의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산 측이 서면을 통해서만 논의를 진행하자는 의견에는 자칫 진정성 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산은은 한산 측에 향후 공문발송이나 보도자료 배포가 아닌 협상 테이블로 직접 나와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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