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文대통령·與 지지율 동반 하락…"윤미향 논란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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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與 지지율 동반 하락…"윤미향 논란 여파"

장기현
기사승인 : 2020-06-05 10:13:39
[갤럽] 文대통령 긍정평가 3%p 내린 62%…부정평가 27%
정당지지도 민주당 4%p 내린 43%, 통합당 1%p 내린 17%
무당층 26%, 정의당 7%,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주보다 3%p 하락한 62%,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4%p 내린 43%로 조사돼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의기억연대 활동·기부금 회계 의혹 관련 국회 기자회견 이후에도 지속되는 민주당 윤미향 의원 논란의 여파로 해석된다.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62%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사람은 2%p 상승한 27%로 나타났고,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0대가 75%(부정률 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74%(22%), 50대 66%(26%), 60대 이상 55%(33%), 20대 46%(37%)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9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60%가 부정적이었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 이유로 '코로나19 대처'(43%), '복지 확대'(8%), '전반적으로 잘한다'(6%) 등이,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2%),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과도한 복지'(이상 8%) 등이 꼽혔다.

▲ 정당 지지도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 무당층 26%, 미래통합당이 17%, 정의당 7%,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4%p, 통합당은 1%p 하락했다. 무당층은 4%p 늘어 4·15 총선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7%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43%가 통합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9%, 통합당 11% 등이고, 32%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은 "민주당 지지도가 하락하고 무당층이 늘어난 것은 21대 국회가 여야 갈등으로 시작부터 순조롭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이에 대한 책임의 무게가 177석의 거대 여당으로 기울었고, 금태섭 전 의원 징계나 윤미향 의원 의혹 논란도 여당의 과제"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3%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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