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진 경영권 분쟁 재점화…3자연합 지분율, 조원태 앞서

  • 맑음인천
  • 맑음문경
  • 맑음전주
  • 맑음인제
  • 맑음임실
  • 맑음세종
  • 맑음부산
  • 맑음춘천
  • 맑음완도
  • 맑음밀양
  • 맑음진주
  • 맑음군산
  • 맑음구미
  • 맑음영주
  • 맑음거제
  • 맑음목포
  • 맑음영광군
  • 맑음여수
  • 맑음서산
  • 맑음보은
  • 맑음보령
  • 맑음흑산도
  • 구름많음정선군
  • 맑음충주
  • 맑음해남
  • 맑음북강릉
  • 맑음제천
  • 맑음추풍령
  • 맑음고흥
  • 맑음포항
  • 맑음고창군
  • 맑음강릉
  • 맑음대전
  • 맑음청송군
  • 구름많음태백
  • 맑음통영
  • 맑음천안
  • 맑음울산
  • 맑음대구
  • 맑음산청
  • 맑음부여
  • 맑음광주
  • 맑음합천
  • 맑음강화
  • 맑음청주
  • 맑음동두천
  • 구름많음원주
  • 구름많음거창
  • 맑음홍천
  • 맑음금산
  • 구름많음영월
  • 구름많음상주
  • 맑음장흥
  • 맑음경주시
  • 맑음남원
  • 맑음홍성
  • 맑음이천
  • 맑음순창군
  • 맑음서울17.3℃
  • 구름많음동해
  • 맑음보성군
  • 맑음의성
  • 구름많음고산
  • 맑음양평
  • 맑음강진군
  • 구름많음영덕
  • 맑음김해시
  • 구름많음봉화
  • 맑음철원
  • 맑음고창
  • 구름많음서귀포
  • 맑음부안
  • 맑음북부산
  • 맑음서청주
  • 맑음양산시
  • 맑음진도군
  • 구름많음대관령
  • 맑음순천
  • 구름많음함양군
  • 구름많음북창원
  • 구름많음안동
  • 맑음영천
  • 맑음속초
  • 맑음수원
  • 맑음백령도
  • 흐림제주
  • 맑음광양시
  • 맑음창원
  • 맑음의령군
  • 맑음북춘천16.2℃
  • 맑음성산
  • 맑음남해
  • 맑음정읍
  • 맑음파주
  • 구름많음장수
  • 비울릉도10.2℃
  • 구름많음울진

한진 경영권 분쟁 재점화…3자연합 지분율, 조원태 앞서

이민재
기사승인 : 2020-06-03 11:25:43
3자연합, 한진칼 지분 45.23%까지 늘려…조원태 41.30%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주주연합이 최근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한 가운데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에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3자 연합은 한진칼 지분을 45.23%까지 확보해 41.30%의 지분을 확보한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을 위협하고 있다.

▲ 서울 중구 한진빌딩 신관.[정병혁 기자]


3자 연합의 한 축인 사모펀드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지분율이 42.74%에서 45.23%로 2.49%포인트 늘었다고 2일 공시했다.

조 회장이 3자 연합에 맞서 경영권을 방어하려면 추가 우호 지분을 확보가 필요하다. 특히 3자 연합 측은 이르면 4일 이사회에서 '9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져,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이전에 '표 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 

문제는 조 회장 측이 추가 우호 지분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3월 주총에서 우군으로 분류된 델타항공 등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영난으로 조 회장을 추가 지원할 여력이 많지 않다.

델타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에만 5억3400만 달러(약 6578억8000만 원)의 손실을 냈다. 지난 3월 한진칼 정기주주총회에 앞서 한진칼 지분율을 10%에서 14.9%까지 끌어올리며 조 회장을 지원했을 때와는 상황이 바뀐 것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델타항공이 한진칼 주식을 추가 매입해 조 회장을 지원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조원태 회장 등 오너일가는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사망하면서 2000억 원 규모의 상속세를 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따라 사재 동원 등의 방식으로 지분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이 지분 경쟁을 통해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선 '캐스팅보트'인 국민연금, 소액주주의 표심을 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 2.9%와 소액주주 등이 보유한 약 10%의 표심을 조 회장 쪽으로 돌린다면 3자 연합과의 지분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휘영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경영과 교수는 "조원태 회장이 코로나19로 대한항공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해낸다면, 국민연금과 소액 주주도 경영능력과 성과를 인정해 자연스럽게 우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