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건강상식 한방(韓方)에 듣다] 여름철 무릎 통증, 우울할수록 더 심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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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한방(韓方)에 듣다] 여름철 무릎 통증, 우울할수록 더 심해진다고?

UPI뉴스
기사승인 : 2020-06-01 13:49:37
올해도 벌써 6월입니다. 이제 점심 즈음에는 날씨가 더워져 본격적인 초여름 기온을 보입니다. 지난겨울 따뜻했던 날씨의 영향으로 올여름에는 극심한 폭염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여름철 건강 관리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매년 여름이면 관절염 환자들의 고충이 커집니다. 여름은 관절통이 심해지는 계절입니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배출되지 못한 체내 수분이 신경계를 혼란시키기 쉽고, 저기압에 무릎 관절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 여름철 관절건강 관리를 위해 또 한 가지 주의하셔야 할 것이 있는데요. 바로 우울감입니다. 우울감은 정서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관절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 여름은 무릎통증이 심해지는 계절이다. [셔터스톡]

최근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우울감과 만성 무릎통증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우울감이 있을 때 만성 무릎 통증 유병률이 2.3배가량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우울증이 중증인 경우 유병률이 4.55배까지 증가하는 등 우울감이 높을수록 관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 발견됐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논문은 국제학술지 'BMJ Open'에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더위에 약한 분들은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는 여름을 견디기 힘듭니다. 다른 계절보다 심리적인 피로감과 무력감을 커지고 이러한 증상들이 우울감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지요. 가뜩이나 마음이 힘든데 무릎 통증까지 심해지면 전체적인 건강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울, 불안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건강 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한방에서는 추나요법을 비롯한 약침, 침, 한약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관절염을 치료합니다. 관절과 근육, 뼈의 상태를 두루 살펴 통증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먼저 추나요법으로 틀어진 무릎 관절의 위치를 바로잡은 후, 한약재 추출물을 정제한 약침을 통해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을 빠르게 해소시켜 줍니다. 여기에 침 치료로 주변 근육들의 이완을 도와 손상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고 환자 체질에 맞춘 한약을 복용하면 무릎 관절에 영양을 공급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우울감을 해소하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우선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시간 등 일상생활의 리듬을 최대한 유지하시고요. 실내 스트레칭이나 홈트레이닝 등 주기적으로 몸을 움직여주면 체력 유지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독서, 영화 감상과 같은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도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마음이 깃는다'고 하지요.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올해 여름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관리에 나서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노원자생한방병원 송주현 병원장

노원자생한방병원 송주현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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