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文대통령 지지율 55%로 6%p 상승…16개월만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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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55%로 6%p 상승…16개월만 최대치

장기현
기사승인 : 2020-03-27 10:10:10
[갤럽] 부정평가 3%p 하락한 39%…긍·부정 '오차범위밖'
정당지지도 민주 37%, 무당 27%, 통합 22%, 정의 5%
비례대표정당 시민 25%, 한국 24%, 열린민주·정의 9%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6%p 오른 55%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3%p 내린 39%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11월 첫째주(55%)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갤럽이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을 상대로 조사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55%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사람은 39%로 나타났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응답거절'은 3%로 조사됐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가 50%를 넘고 부정 평가가 40%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8년 11월 다섯째주(53%)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또 국정 수행 지지율은 2018년 11월 첫째주(55%) 이후 최고치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0대가 72%(부정률 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64%(31%), 50대 53%(42%), 20대 49%(41%), 60대 이상 45%(48%)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5%, 정의당 지지층의 6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85%가 부정적이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긍정 40%, 부정 47%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5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4%) 등이, 부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 미흡'(2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2%) 등이 꼽혔다.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7%, 무당층 27%, 미래통합당이 22%, 정의당이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모든 정당이 1%p 이내 등락해, 전체 정당 구도에 뚜렷한 변화는 없었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7%가 민주당, 보수층의 48%가 통합당을 지지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4%, 통합당 18%, 국민의당 7%, 정의당 5%, 열린민주당 3% 순으로, 30%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었다.

오는 4·15 총선에서 투표할 비례대표 정당 중에서 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여한 더불어시민당이 25%,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4%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열린민주당과 정의당 각각 9%, 국민의당 6%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와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을 비교하면 민주당은 12%p(37%→25%)만큼 지지율이 떨어졌고, 통합당은 2%p(22%→24%)만큼 지지율이 상승해 옮겨갔다.

특히 정의당 4%p(5%→9%), 국민의당 2%p(4%→6%), 열린민주당 7%p(2%→9%) 각각 오르면서 여당보다 소수야당 쪽에, 특히 열린민주당에 표심이 더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갤럽은 "이는 민주당 지지층의 비례대표 정당 선택이 시민당뿐 아니라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으로 분산된 결과"라며 "열린민주당은 김의겸·최강욱 등 청와대 출신 인사를 비례대표 선순위에 올린 반면, 시민당은 민주당 출신 비례대표 후보들을 후순위로 배정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4%이고, 휴대전화 RDD(무작위 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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