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국민의당, 손학규 비례공천 "낡은 정치인의 추한 욕심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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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손학규 비례공천 "낡은 정치인의 추한 욕심에 분노"

임혜련
기사승인 : 2020-03-26 15:20:27
"비례 1번부터 10번까지 '청년미래세대' 한명도 없어"
"백의종군 자처하며 공천 신청 마감 후 슬며시 신청"
민생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6일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비례대표 2번에 배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자 국민의당이 "국민들은 낡은 정치인이 개인적인 추한 욕심의 끝을 보이는 것에 분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민생당 소속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제주시 연동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에서 '제3지대 중도개혁 역할과 제주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예림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제3당을 스스로 나락까지 떨어트리고 망가트린 이유는 결국 본인의 국회의원 배지를 향한 구역질 나는 노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생당은 이날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하고, 손 전 대표를 비례대표 2번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와 강신업 대변인은 각각 비례 3번과 4번에 이름을 올렸다.

김 부대변인은 "(비례대표) 2번 후보자를 보는 순간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며 "고집불통과 위선으로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국민이 대안으로 선택한 제3정당을 스스로 붕괴시킨 구태 정치인 손학규 전 대표가 본인 스스로를 셀프 공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 전 대표를 "선거에 패배했음에도 책임을 지기는커녕 수차례의 뻔뻔한 거짓말과 입장번복을 한 표리부동한 정치인"이라고 폄하하며 "마지막으로 말했던 '청년미래세대'와 통합하겠다는 말도 거짓말이었다"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민생당의 비례대표 1번부터 10번까지 '청년미래세대'는 단 한 명도 배치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민생당은 그동안 소상공인 세력과 청년 미래세대와의 2차 통합을 강조하며 외연 확장을 강조해왔다. 

김 부대변인은 "스스로 백의종군을 자처하며 비례대표 공천 마감일까지 비례대표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했으면서 뒤로는 공천신청 마감 후에 슬며시 공천신청을 한 것으로도 드러났다"면서 "무슨 비례대표 공천에 셀프 전략공천이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후회를 다 했으니, 최선은 퇴장하는 것밖에는 없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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