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건강상식 한방(韓方)에 듣다] 무릎이 아프다고? 기분 탓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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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한방(韓方)에 듣다] 무릎이 아프다고? 기분 탓일 수 있다

UPI뉴스
기사승인 : 2020-02-27 17:09:50
꽃피는 춘삼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점차 기온이 따스해지면서 산책하기 좋은 산뜻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사회 전반적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거운 분위기입니다.

▲만성적인 무릎통증이 계속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셔터스톡]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늘어나고 외부활동이 크게 제한되면서 불편함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특히 무릎 관절에 통증을 겪고 있다면 요즘 같은 시기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 만성 무릎통증의 정도가 감정적인 부분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입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우울감이 있는 경우 우울감이 없을 때보다 만성 무릎통증에 대한 유병률이 약 2.3배 높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우울감이 심할수록 무릎통증의 유병률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우울감 정도에 따라 △경도 우울증 2.94배 △중등도 우울증 3.21배 △조금 심각한 우울증 2.43배 △심각한 우울증 4.55배로 평균값이 각각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이슈를 제외하고서도 환절기에는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해 신체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감정 기복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흔히 '봄을 탄다'라고 말하는 계절성 우울감은 대부분 일시적이지만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하지 못하면 우울증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우울감에 따라 만성 무릎통증 정도가 변화하는 만큼 봄철 우울증 극복과 기분전환을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합니다.

먼저 수면시간을 늘려야합니다. 하루 6시간 이하의 수면은 우울감과 스트레스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죠. 따라서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수면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잠자리에 들기 직전 운동이나 식사를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특히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경우도 많은데요. 스마트기기의 청색광은 뇌의 각성을 유도하므로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퇴근 이후에 자신만의 여가를 갖는 것도 좋습니다. 귀가 후에는 별다른 활동 없이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오히려 취미를 통해 정서적·육체적으로 피로와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지압법도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유두 사이 가운데 부분을 '전중혈'이라고 하는데요. 이 혈자리는 호흡계와 순환계의 기능을 조절하는 자리로 가볍게 눌러 지압해줄 경우 스트레스로 답답하게 맺힌 가슴의 울증을 해소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양쪽 팔꿈치 안쪽에 위치한 '소해혈'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소해혈은 심장의 기운을 소통시키는 혈자리로 정서불안이나 심장 주위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 창원자생한방병원 강인 병원장

우울감과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지만 무릎 통증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방에서는 치료에 침과 약침치료 등을 실시합니다. 침치료는 인체의 기혈순환을 원활히 돕고 통증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풀어줍니다. 또한 약침을 통해 통증 부위의 염증을 제거하고 무릎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해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방지합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적극적으로 자신과 가족, 주위 사람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이 아닐까요.

창원자생한방병원 강인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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