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정동영 대표 "다당제 이끌 제3의 축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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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표 "다당제 이끌 제3의 축 만들어야"

임혜련
기사승인 : 2020-02-06 13:32:31
창당 2주년 기자간담회서 "다당제 걸맞는 정치판 짜야"
"안철수, 평화당 가치 반해…안철수신당, 궤도 이탈"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6일 대안신당,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78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평화당 창당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3당 통합에 대해 "다당제에 걸맞은 정치판을 짜야 한다. 다당제 시대를 이끌어갈 '유력한 제3의 축'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며 "통합도 필요하고, 새로운 정치 세력 결합은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묻지마 통합, 의원 수 늘리는 통합은 감동을 줄 수 없다"면서 "인재영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력통합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합은 그동안 정치과정에 소외되어 자신을 대변해오지 못하던 약자들의 정치적 열망을 담는 그릇이 돼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의 정치적 열망을 담는 그릇이 되어야 한다. 청년과 소상공인이 결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지난 선거제 개혁 과정에서 발휘된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대안신당)의 위력을 소중한 경험이자 자산으로 활용하는 통합방안도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청년당 세력, 소상공인 세력, 진보적 아젠다에 충실한 소수정당 등 개혁과 진보의 결합 등 담대한 구상도 추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에 대해 당 내부에서 불만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통합의 길에는 대국을 바라보는 눈이 필요하다"며 "앙금이 없을 수 없겠지만 소소한 일이고 큰 틀에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 대표는 안철수 전 의원을 향해 "안철수의 경우 선거제 개혁에 명백하게 반대하며 민주평화당의 가치에 반했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이는 다당제, 제3당을 표방한 국민의당의 탄생 기원을 부정하는 자기모순"이라며 "다당제 만든다면서 다당제 뒷받침하는 제도에 반대하는 건 이익 좇는 정치다. 안철수신당은 궤도를 이탈해 길을 잃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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