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해찬 "코로나 상황 진정될 때까지 선대위 출범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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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코로나 상황 진정될 때까지 선대위 출범 잠정 연기"

장기현
기사승인 : 2020-01-31 10:11:50
민주당 신종 코로나 대책수립 위한 최고위급 특위 제안
이인영 "고위 당정 협의로 신속 대응…예비비 검토"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관련해 "당장 정쟁 중단을 선언하고 오늘이라도 신종 코로나 대책 수립을 위한 최고위급 특위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가운데)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2차 감염자가 발생하고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만큼, 이제 정부와 의료계 뿐만 아니라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전체적이고 일괄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곧 당정 회의도 열어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 대응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신종 코로나 상황에서 우리 당은 조심스러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선거도 중요하지만 신종 코로나 상황에 대응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연기하고 재난을 관리하겠다 "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은 "고위 당정 협의를 통해 유기적으로 대응할 부분 있으면 신속히 추진하겠다"면서 예비비 편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감염증의 확산 가능성만큼 경제적 파장도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정부와 함께 우리 민생에 끼칠 부정적인 영향을 면밀히 살펴서 당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지금 가장 시급한 건 검역인력 충원이라고 한다. 검역요원 1명이 10만5000명을 책임지는 게 방역시스템의 현주소"라며 "자유한국당이 방역시스템 완비를 언급한 만큼 후속 대책 마련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가운데)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당 의원들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그러면서 "시급한 검역인력 충원을 위한 목적 예비비가 필요하다면 적극 검토해줄 것을 제안한다"면서 "여야가 적극 나서 정쟁을 중단하고 범국가 차원의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자"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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