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심재철 "세번 창당, 두번 탈당…'안철수 현상' 사라진 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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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세번 창당, 두번 탈당…'안철수 현상' 사라진 지 오래"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20-01-31 09:52:33
"안철수·김문수·전광훈, 통합 합류해야"
"김·전 창당, '文심판' 자유우파 결집 저해"
"우한폐렴 사태로 경기 침체 먹구름…무능한 정권"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1일 "안철수 씨도,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전광훈 목사도 통합에 합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누구든 독자노선으로 살아남을 수 없다. 설령 살더라도 극소수 꼬마정당으로밖에 살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심 원내대표는 안철수 전 의원을 향해 "세번의 창당과 두번의 탈당이 안철수 정치의 한계를 확인해 줬다"며 "처음 정치에 들어왔을 때의 '안철수 현상'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전 목사, 김 전 지사가 이날 '자유통일당' 창당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거론, "국민의 분노를 광장으로 끌어모은 건 소중한 공로이고 인정받아 마땅하나, 신당을 만들어 광화문의 함성을 키우겠다는 뜻이 선거판에서도 쉽게 통하리라 생각했다면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오히려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 하는 자유우파의 결집을 저해해 총선 결과를 빈약하게 만들 수도 있다"며 "자신의 미래, 한국 정치의 미래를 위해 통합열차에 함께하는 게 정답"이라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중국 우한시에 급파된 전세기가 교민들을 태우고 김포국제공항에 착륙한 것과 관련 "미국·일본은 이미 자국민을 우한에서 탈출시켰는데 우리는 한참 걸렸다"며 "정부가 평소에 중국 눈치를 보고 아부를 하지만 정작 급할 때는 중국의 도움을 못 받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여당을 향해 "민주당은 우리 당이 국민의 위기의식에 편승해 혐오 바이러스를 퍼뜨린다고 비난하지만, 정부의 무능함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남 탓만 한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국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첫 2차 감염자가 나온 점을 지적하며 "정부 검역과 방역의 허술함을 입증했는데 정부는 여전히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한폐렴 사태로 경기 침체의 먹구름이 더욱더 짙어지는데 우한폐렴을 핑계 삼아 총선을 앞두고 돈을 푼다면 국민이 무능한 정권을 심판할 이유가 추가된다는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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