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트럼프 탄핵 서명한 '펜' 나누기에…"전리품이냐" 美 의회 시끌

  • 흐림충주13.8℃
  • 맑음대관령4.9℃
  • 흐림합천15.7℃
  • 맑음속초17.9℃
  • 맑음제주22.9℃
  • 맑음포항18.6℃
  • 맑음경주시14.9℃
  • 구름많음북부산17.4℃
  • 흐림서청주15.0℃
  • 맑음순천15.0℃
  • 맑음진주14.0℃
  • 흐림추풍령13.1℃
  • 흐림울릉도19.6℃
  • 흐림장수14.3℃
  • 맑음고산22.0℃
  • 맑음서귀포23.3℃
  • 흐림정선군12.1℃
  • 흐림태백9.3℃
  • 구름많음인제13.4℃
  • 흐림수원15.9℃
  • 흐림보령18.0℃
  • 맑음광주18.9℃
  • 맑음북강릉16.5℃
  • 구름많음춘천13.7℃
  • 구름많음영덕16.6℃
  • 맑음강진군17.7℃
  • 맑음북창원19.2℃
  • 구름많음남원16.9℃
  • 흐림파주14.1℃
  • 맑음순창군15.9℃
  • 흐림제천11.2℃
  • 흐림의성15.4℃
  • 박무북춘천12.3℃
  • 맑음장흥16.4℃
  • 흐림이천13.2℃
  • 맑음여수21.2℃
  • 구름많음안동16.5℃
  • 흐림서울17.2℃
  • 맑음강릉16.8℃
  • 흐림인천19.2℃
  • 맑음김해시18.5℃
  • 흐림대전17.3℃
  • 맑음고창16.6℃
  • 맑음해남16.2℃
  • 맑음통영19.4℃
  • 맑음창원19.1℃
  • 구름많음군산18.4℃
  • 흐림구미15.8℃
  • 흐림서산17.4℃
  • 맑음울산17.3℃
  • 구름많음백령도18.9℃
  • 흐림전주18.9℃
  • 구름많음정읍17.1℃
  • 흐림봉화12.8℃
  • 맑음양산시17.7℃
  • 맑음영광군16.5℃
  • 구름많음영천15.1℃
  • 흐림거창15.3℃
  • 흐림임실15.7℃
  • 흐림철원13.2℃
  • 맑음의령군13.5℃
  • 흐림금산14.7℃
  • 맑음목포19.1℃
  • 맑음남해19.0℃
  • 흐림홍성16.6℃
  • 맑음보성군17.7℃
  • 맑음광양시18.7℃
  • 구름많음동두천14.6℃
  • 흐림영월11.5℃
  • 흐림문경15.0℃
  • 구름많음산청14.9℃
  • 흐림천안15.0℃
  • 맑음흑산도20.4℃
  • 흐림청주17.5℃
  • 흐림세종16.6℃
  • 맑음고창군16.1℃
  • 맑음동해14.7℃
  • 구름많음홍천12.8℃
  • 구름많음청송군15.0℃
  • 맑음성산21.5℃
  • 구름많음원주13.3℃
  • 맑음고흥16.2℃
  • 맑음진도군16.0℃
  • 맑음부안17.2℃
  • 구름많음양평14.1℃
  • 맑음완도18.8℃
  • 맑음거제18.3℃
  • 맑음부산20.7℃
  • 흐림함양군15.4℃
  • 흐림보은14.5℃
  • 흐림강화15.7℃
  • 구름많음상주15.6℃
  • 맑음밀양17.3℃
  • 흐림울진17.0℃
  • 흐림대구17.5℃
  • 흐림영주14.1℃
  • 구름많음부여16.8℃

트럼프 탄핵 서명한 '펜' 나누기에…"전리품이냐" 美 의회 시끌

장성룡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1-17 14:41:20
펠로시 의장이 32개 돌려쓰고 기념품처럼 돌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안 서명에 쓰인 펜 문제로 미국 의회에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전날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원에 넘기기 위해 탄핵안에 서명하면서 자신이 돌려썼던 32개의 검은색 펜을 동료 의원들에게 '기념품'으로 나눠준 것이 논란거리가 됐다.


공화당은 민주당이 탄핵 추진 절차를 당파적 이벤트로 만들어 농락하며 펜을 마치 '승리의 전리품'처럼 나눠가졌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탄핵은 엄숙한 헌법적 과정이라고 주장해온 펠로시 하원의장 본인이 앞장서서 그런 행위를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것이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해 12월 18일 탄핵소추안이 하원을 통과했을 때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자축하는 모습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었다. 당시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검은 옷차림을 하고 나타나 '오늘은 슬픈 날'이라며 환호하는 것을 자제시켰던 태도와는 대비돼 더 큰 비판을 받았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윗을 통해 "펠로시 하원의장은 은쟁반에 담겨온 금색 사인이 새겨진 기념 펜들로 탄핵을 축하했다"며 "하원의 당파적인 의도가 이 장면에 고스란히 응축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 모습은 엄숙하거나 진지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노골적으로 당파적이고 정치적인 퍼포먼스였다"면서 "펠로시의 기념 펜은 그야말로 '편견의 증거물'"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펠로시 하원의장은 "법안이나 행정명령에 서명할 때 쓴 필기 도구들을 기념품으로 돌리는 것은 의회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며 전통을 따랐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과거부터 펜을 기념으로 돌리는 관행은 이어져왔다. 1998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개시 날에도 상원의원들이 배심원 서약에 사용한 펜을 기념품으로 가져갔었다.

WP는 이와 관련, "미국 지도자들과 의원들은 지난 수십 년간 중요한 입법을 하거나 행사를 할 때 사용한 펜을 기념품으로 활용해왔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펜 논란이 불거지기 몇 시간 전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할 때 사용한 펜을 당시 현장에 있던 관료들에게 나눠줬다"고 전했다.

미 대통령들은 루스벨트 이후로 중요 법안에 서명할 때 많은 펜을 사용한 뒤 이 펜들을 역사적인 기념품처럼 주는 것이 관행처럼 이어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010년 건강보험법 서명 때 20개 이상의 펜을 사용했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