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문 대통령 "남북·북미대화, 비관할 단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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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북미대화, 비관할 단계는 아니다"

김광호
기사승인 : 2020-01-14 11:16:11
"트럼프가 김정일에게 보낸 '생일축하 메시지' 높이 평가"
"북미 간 대화, 활발한 상태는 아니지만 노력은 계속돼"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남북 간 그리고 북미 간 대화 모두 현재 낙관할 수도 없지만 비관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및 답방에 대해 여전히 신뢰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생일 축하 친서를 보낸 것을 언급하며 "그 과정 때문에 논란이 있었는데, 정의용 안보실장의 방미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로 불러 김 위원장에게 생일축하 메시지를 전달해달라고 해서 전달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만으론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별도로 또 친서를 똑같은 내용으로 북측에 보냈다. 그 사실이 아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위원장의 생일을 계기로 북한의 도발 행위가 염려되기도 했는데 축하 메시지 보내며 대화 메시지 여전히 강조한 것은 대단히 좋은 아이디어였다"며 "높이 평가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도 친서를 수령했고 또 그에 대한 반응을 즉각 내놨다. 두 정상 간 친분관계도 다시 한번 더 강조를 했다"며 "북한의 요구가 수긍돼야만 대화할 수 있다는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여전히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간 대화가 활발한 상태는 아니지만, 두 정상의 신뢰는 계속되고 있다. 대화를 이뤄가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남북 간도 마찬가지다. 외교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부분이 더 많다"면서 "남북관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화를 통해 협력 늘려나가려는 노력들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고 충분히 잘 될 수 있을 거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면서 추진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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