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관예우 거부하고 민주당으로…소병철 전 고검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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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예우 거부하고 민주당으로…소병철 전 고검장은 누구?

장한별 기자
기사승인 : 2020-01-05 15:39:58
민주당 '영입인재 4호'…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 거친 '기획통'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고검장 출신의 소병철(62) 순천대 석좌교수를 영입했다.

발레리나를 꿈꿨던 40대 여성 척수장애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와 2005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던 20대 원종건 씨,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의 김병주 전 육군대장에 이은 4번째 영입인사 발표다.

▲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이해찬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호 인재 소병철 전 고검장을 소개하고 당헌, 당규 책자를 건네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은 5일 2017년 검찰총장 후보 4인 중 한 명으로 추천되기도 했던 소 전 고검장을 법조 출신 첫 영입 인사로 낙점,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에 더욱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 주재로 기자회견을 열고 '영입인재 4호'인 소 전 고검장의 입당을 공식 발표했다.

전남 순천 출생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소 전 고검장은 1986년 사법시험 25회(사법연수원 15기)로 검사에 임관해 법무부 검찰국, 대검찰청 연구관, 법무부 검찰 1·2과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친 '기획통'으로 꼽힌다.

대전지검장과 대구고검장을 거쳐 2013년 법무연수원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무리했으며, 이후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로 3번 추천되며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평검사 시절부터 "소처럼 일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성실하고 묵묵하게 일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주당은 보도자료에서 "소 전 고검장은 검찰 퇴직 후 고질적인 전관예우 관행을 끊기 위해 대형로펌의 영입 제안을 일체 거절하고 변호사 개업도 하지 않아 법조계에 신선한 파문을 일으켰다"고 소개했다.

민주당은 오는 7일과 9일 인재영입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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