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KIA 윤석민, 현역 은퇴 "정상적 투구 어려운 상황"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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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석민, 현역 은퇴 "정상적 투구 어려운 상황" [오피셜]

김현민
기사승인 : 2019-12-13 15:19:42
2011년 투수 4관왕 전성기, 3년여간 부상 시달리다 선수 생활 마무리 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윤석민(33)이 현역에서 은퇴한다.

▲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이 13일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해 6월 2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KIA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KIA 선발투수 윤석민이 2회초를 1실점으로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민은 13일 구단을 통해 "다시 마운드에 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상적인 투구가 어려운 상황이다. 재활로 자리를 차지하기보다 후배들에게 기회가 생길 수 있게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로 뛰면서 팬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뿐이다. 앞으로도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살겠다. 정말 감사드린다. 그동안 기회 주시고 지도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구단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2005년 KIA에서 프로 데뷔한 윤석민은 프로야구 통산 12시즌 398경기에 출전해 77승 75패 8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데 기여했다.

특히 2011년에 17승 5패 1세이브 탈삼진 178개, 평균자책점 2.45, 승률 0.773으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부문 1위에 올라 선동열 이후 처음으로 투수 4관왕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2014년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윤석민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KBO로 복귀했다. 2015년 KIA와 4년 90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지만 어깨 부상을 입은 후 재활에 매진해왔고 3년여간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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