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빅히트 "방탄소년단 법적 분쟁, 사실무근…JTBC 사과하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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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방탄소년단 법적 분쟁, 사실무근…JTBC 사과하라" [전문]

김현민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12-10 09:00:37
JTBC, 방탄소년단-소속사 수익 배분 문제로 갈등 보도
소속사 빅히트 "멤버, 부모 모두 어떤 법적 조치도 없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수익 배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는 JTBC의 보도에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12월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멜론뮤직어워드(2018 MMA)'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10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전날 JTBC가 한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 멤버, 멤버의 부모 모두 자사를 상대로 어떤 법적 조치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부모님들이 두 달 전 강북에 위치한 한 로펌에 전속 계약 중 일부 사안(영상 콘텐츠 사업 관련 내용)에 대해 법적 내용을 문의한 적이 있다"며 "이 문의는 실질적인 의뢰로 이어지지 않았고 해당 로펌도 공식적인 자문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도 내용과 같이 당사와 방탄소년단이 특정 사안에 대해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아 법적 조치를 취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법적 문의를 진행 후 당사와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JTBC는 이에 대해 선후 관계를 바꿔 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방탄소년단과 재계약 과정과 관련해 "'입장 차', '갈등' 등 부정적인 표현으로 마치 방탄소년단이 당사와 심각한 분쟁이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식으로 보도한 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JTBC 취재진이 사전 협의 없이 회사로 방문해 배경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질의한 점, 사옥에 무단 침입해 내부를 촬영한 뒤 보도에 사용한 점 등을 문제점으로 언급하며 "JTBC의 성의 있는 사과 및 답변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 JTBC는 지난 9일 그룹 방탄소년단이 소속사 빅히트와 수익 배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으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JTBC '뉴스룸' 캡처]

지난 9일 JTBC는 방탄소년단이 수익 배분 문제를 두고 빅히트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서울 강남의 모 로펌에서 해당 사건 수임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방탄소년단과 빅히트가 지난해 재계약을 앞둔 당시 수익 정산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며 빅히트 측이 해당 사안에 관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12월 9일) 오후 8시, JTBC 뉴스룸에서 최수연 기자가 보도한 및 이호진 기자가 보도한 <한류로 달라졌나 했더니…끊이지 않는 '소속사 분쟁' 왜?>와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본 입장은 당사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부모님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개별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당사와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JTBC가 어떤 의도로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금일 오후 JTBC 임지수 기자의 취재 요청에 대해 답변한 대로, 이번 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입니다. 현재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포함한 어떠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사에서 거론한 당사와 방탄소년단 간의 수익 배분 문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으나, 현재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전속계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일부 사안에 대해 협의 중입니다. 만약 이 사안을 확대하여 분쟁이 있는 것처럼 보도하였다면, 이는 사안의 선후 관계부터 맞지 않습니다.

본 보도에 대해 개별적으로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밝힙니다.

1. "방탄소년단이 당사와의 수익 배분 문제로 강남의 대형 로펌에 법률 자문을 구했으며, 당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닙니다.

당사는 해당 보도 이후 방탄소년단 멤버 및 부모님들과 확인을 진행하였으며, 방탄소년단 부모님들께서 두 달 전 강북에 위치한 한 로펌에 전속 계약 중 일부 사안(영상 콘텐츠 사업 관련 내용)에 대해 법적 내용을 문의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시 이 문의는 실질적인 의뢰로 이어지지 않았고, 해당 로펌도 공식적인 자문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이 사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 사안으로 인해 분쟁이 발생할 것 같이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특히, 당시 문의한 내용은 당사와 방탄소년단이 진행하는 수많은 사업 중 일부에 해당하는 것으로, 설사 이 사안에 대한 문제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전속계약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수준의 계약서상 세부 조항에 불과합니다.

즉, 보도 내용과 같이 당사와 방탄소년단이 특정 사안에 대해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아 법적 조치를 취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법적 문의를 진행 후 당사와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JTBC는 이에 대해 선후 관계를 바꿔 보도를 하였습니다.

참고로 당사는 과거부터 방탄소년단과 부모님들께 재무, 정산, 법률 등과 관련하여 회계사, 변호사 등의 외부 자문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해 오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창출하는 가치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방탄소년단이 팀으로서, 혹은 멤버 개인으로서 외부로부터 전문적인 의견을 듣는 것은 당연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동시에, 당사는 방탄소년단과 중요한 파트너 관계로서 상호 간에 이견이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으며, 사안의 경중에 상관없이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제한적인 사안으로 인해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께서 당사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은 사실도 아니고, 왜 이런 식으로 확대하여 보도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재계약을 앞두고 수익 배분 문제로 당사와 갈등을 빚었으며, 당사와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법률 검토에 나섰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닙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수익 배분을 포함한 전속계약에 대해 '소송' 등의 법적 대응 의사가 전혀 없습니다. 전속계약과 관련해 '입장 차', '갈등' 등 부정적인 표현으로 마치 방탄소년단이 당사와 심각한 분쟁이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나아가 갈등을 조장하는 식으로 보도한 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작년에 체결된 재계약에 대해서도,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서로를 동등한 파트너로 인정하며 임한 바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창출하는 가치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재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이 간단할 수 없다는 상호 인식하에,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재계약과 관련하여 긴 시간 논의 끝에 업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재계약을 이끌어냈습니다.

3. 연계 보도 및 취재 활동 상의 문제점에 대해

당사에 대한 보도 이후 바로 이어진 <한류로 달라졌나 했더니…끊이지 않는 '소속사 분쟁' 왜?> 보도를 통해, 당사와 전혀 관련 없는 일부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사건들을 보도하면서 당사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이 연관 지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JTBC는 당사 관련 보도에서는 사실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자극적으로 확대하여 보도하였고, 당사와 관련 없는 사건과 연관 지은 것도 모자라, 취재 과정에서도 저널리즘의 원칙을 강조하는 언론사가 맞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의 취재 행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사전에 협의 없이 당사로 찾아와 배경 설명 없이 사안에 대한 일방적 질의를 한 것도 부족하여, 출입증이 없으면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당사 사옥에 무단 침입해 사옥 내부를 촬영하여 보도 영상에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하였는지, 몰래 촬영한 내용은 삭제한 후 온라인에 게시하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당사는 JTBC가 첫 보도에 사용한 영상은 물론 촬영기자가 당사에 무단 침입하는 장면을 촬영한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는 만큼, 언론도 그에 맞는 원칙에 따라 취재를 해야 한다는 것이 당사의 입장이며, 그러한 면에서 JTBC의 보도 행태에 대해서는 당사가 별도로 문제 제기할 계획입니다.

이번 보도에 대한 JTBC의 의도가 무엇이건 간에 그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JTBC는 일부 내용을 확대하여 사실인 양 보도하고, 당사와 관련 없는 사안들과 관련짓는 등 당사와 방탄소년단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당사는 JTBC의 이번 보도가 최소한의 원칙도 준용하지 않은 문제 있는 보도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JTBC의 성의 있는 사과 및 답변을 요구합니다.

감사합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드림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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