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진표 "경제 개혁조치 중심에 항상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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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경제 개혁조치 중심에 항상 있었다"

장기현
기사승인 : 2019-12-06 13:21:16
일부서 '반개혁적' 지적에 적극 반박…경제 행보 가속화 관측
"DJ정부서 30대 재벌개혁, 금융기관 구조조정, 금융개혁 경험"
소상공인연합회 등 '총리 지지 선언' 잇따른 가운데 '정중동 모드'
총리 물망에 오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시무, 4선)이 6일 "저는 개인적으로는 정부가 지금까지 취해왔던 우리 경제의 여러 개혁 조치들의 중심에 항상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김진표 총리 하마평'을 둘러싸고 진보적 시민단체 중심으로 제기되는 '반개혁적'이라는 지적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왼쪽에서 세번째)은 6일 전체회의를 마치고 가진 브리핑에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정부가 지금까지 취해왔던 우리 경제의 여러 개혁 조치들의 중심에 항상 있었다"고 밝혔다. [뉴시스]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인 김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자문회의 전체회의를 마친 뒤 가진 브리핑에서 "금융실명제를 실무 책임자로 완수했고 부동산 실명제, 상속·증여세제 강화, 김대중 정부에서 30대 재벌 16개를 정리하는 재벌개혁, 거기에 돈을 준 수많은 금융기관 구조조정, 금융개혁 등을 했던 경험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이제 우리 경제는 위기 극복 차원의 개혁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G20(주요 20개국)에서 G7(주요 7개국)으로 가기 위해 시장경제가 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혁신돼야 하며 그 중심축은 금융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이 지나치게 안정성 위주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 빠른 혁신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높이 도약시키는 길"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다만 "언론의 총리설 보도가 나오는데 그런 대상의 한 사람으로 제 신상 관련 얘기는 가능하면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국민들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총리에게 어떤 능력과 자질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도 "이제부터는 총리 관련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는 게 예의인 것 같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선을 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소상공인연합회 등 각계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김 의원이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 자격으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고위 당정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해 '정중동 모드'로 경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김 의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신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제2벤처붐 조성을 위해 금융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민생경제를 살리려면 새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 그것이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 육성"이라며 "제2벤처붐이 확산돼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모험자본 육성을 위한 금융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경기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벌 중심의 경제운영 전략을 포용적 혁신전략으로 바꿔나가고 있다"며 "문 정부가 결단을 내려 시행했고 시행 초기에 많은 부작용을 겪었지만 보완을 거듭한 결과,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됐고 서서히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가경제자문회의의 논의 사항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소개하고 "문재인 정부는 과감한 모험자본 육성 정책을 통해 개인들의 엔젤 투자액, 법인의 신규 벤처 투자액, 신설법인 수와 벤처기업 수 등에서는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오히려 투자할 유망 기술혁신기업이 부족한 것은 우수인재들이 창업전선에 뛰어드는 것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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