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나경원 "3종 친문 게이트…양심 있다면 공수처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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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3종 친문 게이트…양심 있다면 공수처 포기"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19-11-29 09:46:02
"6·13 부정선거, 靑·지방경찰청장이 꾀한 모사"
"조국 게이트 뛰어 넘는 文정권 권력형 게이트"
"9·19군사합의 파기 및 한미연합훈련 복원 촉구"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9일 정부·여당을 향해 "3종 친문게이트 국정조사 수용하라. 양심이 있다면 공수처 포기하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비위 감찰무마 의혹,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의혹을 거론하며 "공수처 설치 명분이 완전히 사라졌고, 공수처가 만들어낼 끔찍한 미래를 현 정권이 보여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왼쪽)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나 원내대표는 공수처에 대해 "추악한 부패나 저지른 정권이 누구를 수사하겠다는 것인가. 왜 완장을 또 하나 채우겠다는 것인가"라며 "그 완장의 의미는 '친문무죄 반문유죄'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정조사를 못 하겠다는 여당은 스스로 이 정권과 범죄 공동체임을 시인하는 것"이라며 "여당은 국정조사를 즉각 수용하라"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작년 6·13 지방선거는 부정선거였다는 심증이 확증으로 변하고, 사실로 굳어지고 있다"며 "우세한 야당 후보를 떨어뜨리고 자기들 사람을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 실세와 지방경찰청장이 모사를 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관련해서는 "있는 죄는 감춰주고 덮여줘서 심지어 부시장 자리까지 가게 만든 정권"이라며 "유재수에 대한 감찰 무마는 썩은 부패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우리들 병원 금융농단까지 3종 친문 농단 게이트는 조국 게이트 수준을 훨씬 뛰어넘어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로 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여당을 향해 "국정조사로는 모자라 특검까지 논의해야 할 정도의 초대형 비리게이트 앞에서 진영 논리를 따지는 것은 이 정권과 함께 무너지겠다는 어리석은 행동"이라며 "충격적인 실체를 두 눈으로 보고도 여전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입에 올리는 것은 몰염치 중의 몰염치"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로 보이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올해 들어서만 13번째 무력도발"이라며 "이 정권도 마지못해 인정했듯이 9·19군사합의는 파기된 지 오래이며 북한의 위협 능력은 날로 고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이 정권은 '협상카드였다', '미국 옮기기 위한 지렛대였다' 등 북한 변호에 급급할 것"이라며 "북핵폐기는 온데간데없이 북한 전력 강화를 위한 시간만 이 정권이 벌어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정권이야말로 매국정권"이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휴짓조각이 된 지 오래인 9·19 군사합의부터 파기하고 한미연합훈련 모두 복원해 북한에 대한 강력한 억제력을 확보하라. 외교안보라인 즉각 경질하고 대북정책의 대전환을 결단해달라"고 요구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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