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대통령궁 쫓겨나 노숙 신세…볼리비아 대통령, 멕시코 망명

  • 맑음여수20.9℃
  • 흐림부여17.6℃
  • 구름많음정읍16.9℃
  • 맑음거창15.7℃
  • 맑음고창16.0℃
  • 흐림추풍령13.8℃
  • 맑음성산22.6℃
  • 맑음고산22.3℃
  • 흐림천안15.3℃
  • 흐림보은14.9℃
  • 맑음포항18.6℃
  • 흐림안동17.1℃
  • 흐림수원17.0℃
  • 맑음함양군14.6℃
  • 구름많음전주19.8℃
  • 흐림대관령6.7℃
  • 맑음북부산18.3℃
  • 흐림금산15.2℃
  • 맑음영광군16.5℃
  • 맑음합천15.8℃
  • 흐림인제13.3℃
  • 흐림울릉도20.0℃
  • 흐림원주14.1℃
  • 맑음해남16.9℃
  • 구름많음영덕17.2℃
  • 맑음진도군16.6℃
  • 맑음북창원19.5℃
  • 흐림서산18.6℃
  • 흐림동해16.3℃
  • 맑음진주14.6℃
  • 흐림속초18.4℃
  • 흐림청주17.6℃
  • 맑음순창군16.3℃
  • 맑음남해19.1℃
  • 박무백령도19.4℃
  • 흐림제천12.7℃
  • 맑음의령군14.5℃
  • 구름많음대전17.7℃
  • 흐림인천19.2℃
  • 흐림서청주15.1℃
  • 맑음완도19.7℃
  • 맑음영천15.2℃
  • 맑음보성군18.0℃
  • 맑음제주22.9℃
  • 흐림정선군12.3℃
  • 구름많음부안17.9℃
  • 흐림동두천14.7℃
  • 흐림춘천14.3℃
  • 맑음부산21.8℃
  • 맑음장흥17.0℃
  • 흐림서울17.2℃
  • 흐림청송군15.2℃
  • 맑음양산시18.0℃
  • 흐림봉화13.4℃
  • 흐림영월12.4℃
  • 맑음대구18.5℃
  • 흐림강릉17.0℃
  • 흐림태백10.3℃
  • 맑음거제18.8℃
  • 흐림강화16.3℃
  • 맑음고창군15.6℃
  • 맑음통영19.6℃
  • 맑음창원20.1℃
  • 맑음흑산도21.3℃
  • 구름많음군산19.3℃
  • 맑음서귀포23.5℃
  • 흐림구미17.4℃
  • 맑음목포18.8℃
  • 흐림보령19.0℃
  • 흐림양평14.5℃
  • 흐림충주15.3℃
  • 맑음순천15.0℃
  • 박무북춘천13.6℃
  • 흐림문경15.3℃
  • 맑음임실15.1℃
  • 흐림북강릉17.4℃
  • 맑음산청15.0℃
  • 맑음광주18.6℃
  • 맑음장수13.6℃
  • 흐림파주14.6℃
  • 박무홍성16.8℃
  • 맑음고흥16.6℃
  • 흐림상주15.8℃
  • 맑음밀양17.2℃
  • 맑음남원16.6℃
  • 흐림철원13.6℃
  • 흐림홍천13.1℃
  • 맑음광양시18.8℃
  • 맑음울산18.8℃
  • 흐림세종16.7℃
  • 흐림영주14.7℃
  • 맑음김해시18.3℃
  • 흐림의성15.7℃
  • 흐림이천13.8℃
  • 맑음경주시15.7℃
  • 구름많음울진17.3℃
  • 맑음강진군18.2℃

대통령궁 쫓겨나 노숙 신세…볼리비아 대통령, 멕시코 망명

장성룡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11-12 16:38:23
같은 좌파 성향 멕시코 정부 "인도주의 이유 등으로 망명 수용"
모랄레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볼리비아 찬반 시위 격화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멕시코로 망명했다.

AP·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사임 의사를 밝힌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로 출발했다"며 "그러나 더욱 강해지고 에너지를 얻어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 대통령 사퇴 직후 담요를 깔고 모기장을 친 뒤 누워 핸드폰을 보고 있는 모랄레스의 사진 [모랄레스 트위터 캡처]

 

이와 관련, 멕시코의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교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서 "모랄레스 대통령이 멕시코로 오는 비행기에 탑승했다"며 그의 멕시코 망명 사실을 확인했다.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은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몇 분 전 모랄레스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면서 "모랄레스 대통령이 전화 통화에서 정치적 망명을 공식 요청했다"고 전했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망명 허용 결정에 대해선 "인도주의적인 이유와 위험에 처한 볼리비아의 현재 상황을 고려해 정치적 망명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망명 허용 결정을 유엔과 미주기구(OAS)에 통보하고 멕시코 의회에 지지와 승인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이 망명길에 오름에 따라 임시 대통령직은 정부조직법에 의거해 상원 의장이 맡게 돼 있지만, 아드리아나 살바티에라 의장도 사임한 상태여서 임시 대통령직 승계를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볼리비아 의회는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임을 공식 처리하기 위해 12일 오후 상·하원이 소집하는 회의를 개최했으나, 장외에서는 모랄레스의 퇴진 발표 후에도 찬반 시위가 이어지면서 방화와 상점 약탈 등도 잇따르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지난 2006년 원주민 출신으로는 처음 대통령직에 올랐던 좌파 성향의 모랄레스는 지난달 20일 치러진 대선의 부정 논란 속에 퇴진 압박이 거세지자 10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미주기구가 선거 부정이 있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대통령궁 경호 경찰을 비롯한 주요 지역 경찰과 치안부대, 군 수뇌부까지 사임을 요구하며 항명 시위에 동참하자 퇴진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대선에서 89년 만에 중도 좌파 정부가 들어선 멕시코는 같은 좌파 성향의 모랄레스 사임은 군사 쿠데타에 의한 것이라며 망명을 허용했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