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화성시, 제106주년 제암리·고주리 학살 순국선열 추모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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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제106주년 제암리·고주리 학살 순국선열 추모제 개최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4-15 22:32:18
3부로 나뉘어 진행...'기억을 넘어 평화로, 희생을 넘어 희망으로' 주제
정명근 시장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순국선열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

화성시가 15일 일제의 제암리·고주리 학살 사건 106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추모제를 열었다.

 

▲ 15일 열린 화성시 '제106주년 제암리·고주리 학살 순국선열 추모제'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이 제암리 순국묘역에 헌화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1919년 3·1운동 이후 가장 활발하고 공세적인 독립운동이 펼쳐졌던 화성에서 발생한 제암리·고주리 학살 사건은 일제의 잔혹함을 드러낸 대표적 사건이다.

 

시는 매년 이곳에서 독립운동가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추모제는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고주리 6인 순국묘역터와 제암리 23인 순국묘에서 헌화 및 참배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화성시장과 화성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천도교 교령,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이 참석해 독립운동가 유족들과 함께 아픔을 나눴다.

 

2부 추모제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과 주요 내빈들이 29인의 순국선열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 나비'를 추모의 벽에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기억을 넘어 평화로, 희생을 넘어 희망으로'라는 메시지를 담은 추모영상과 추모 공연이 이어졌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3부는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일제강점기 부민관 폭파 사건의 주역인 조문기의 항일활동을 조명한 특별전 '조문기의 시한폭탄은 아직 터지지 않았다'의 개막식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시민들이 제암리·고주리 사건은 물론, 화성의 독립운동 역사에 더욱 깊은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앞으로도 화성시의 독립운동 역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순국선열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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