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유은혜 "마을 전체가 교실 되는 '교육자치' 실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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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마을 전체가 교실 되는 '교육자치' 실현해야"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2-09 22:00:46
화성 봉담청소년문화의집서 31개 시·군 청소년시설 관계자 의견 청취
자원 활용 불균형 경기도 전역 187개 시설 미 활용 방치
유은혜 "현장 애로 사항 깊이 공감…공간혁신 진정한 교육자치 출발점"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입후보예정자는 9일 화성 봉담청소년문화의집에서 경기도 청소년수련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인프라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 9일 화성 봉담청소년문화의집에서 경기도 청소년수련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 뒤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입후보예정자와 참석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유은혜 전 장관 측 제공]

 

'학생이 곧 청소년입니다 – 경기도가 배움의 경계를 잇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청소년수련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내 청소년시설 운영 현황을 진단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교육 공간·인력·거버넌스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 청소년시설 현황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에는 △청소년문화의집 85개소 △ 청소년수련관 40개소 △청소년수련원 11개소 △야영장·유스호스텔 7개소 △청소년상담센터 32개소 등 모두 187개 청소년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이는 전국 청소년시설의 약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러나 신도시 개발에 따른 과밀학급 문제와 IT·AI 실습을 위한 첨단 기자재 공간 부족이 심화하는 반면 자원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정작 기존 시설들은 수업 시간대에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도내 31개 시·군 청소년수련시설 관계자들은 유휴 시간대 청소년수련시설을 학교의 확장 교실이자 창의적 체험활동, 고교학점제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는 '에듀_쉐어_경기(EDU_Share_Gyeonggi)'정책을 공식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학교 공간 부족 문제 해소와 지역 교육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의견이 공유됐다.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입후보 예정자는 "교육부 장관 재임 3년 7개월 동안 획일적인 학교 공간을 넘어 학생이 설계 과정부터 참여하는 학교 공간혁신에 힘써왔다"며 "교육시설과 교육과정이 결합된 삶과 소통의 공간을 통해 민주시민의식이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도 내 청소년시설의 유휴 시간대를 체계적으로 활용해 지역 교육자원의 비효율을 해소하고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한다"며 "단순한 공간 공유가 아닌 마을 전체가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진정한 교육자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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