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광명 신안산선 사고 50대 실종자 6일 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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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안산선 사고 50대 실종자 6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5-04-16 22:06:37
사고 현장 지하 21m서 실종 근로자 수습
12일 20대 굴착기 기사 이어 2명 모두 구조·수습
빛가온초 안전 진단 이상 없어 16일부터 정상 등교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된 50대 근로자 1명이 사고 발생 6일만(125시간)에 숨진 채 발견됐다.

 

▲ 소방당국이 16일 저녁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붕괴 현장에서 실종자를 수습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홍건표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1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교육용 컨테이너 주변을 수색한 결과, 오후 8시10분 쯤 A씨를 수습해 중앙대 광명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특수대응단 구조대원들은 이날 오후 6시 3분 쯤 내시경 카메라로 A씨 신체 일부를 발견했다. 구조대원들은 잔해물을 제거하면서 교육용 컨테이너가 위치한 지하 21m까지 내려가 사망한 상태인 A씨를 수습해 중앙대 광명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포스코이앤씨 소속이다.

 

앞서 소방당국은 지난 12일 새벽 4시27분 쯤 사고 현장 지하 30m 지점에서 20대 굴착기 기사 B씨를 구조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고립·실종된 근로자 2명 모두 구조·수습했다. 사고는 전날 오후 11시58분 쯤 광명시청에 지하 터널 기둥 균열 신고가 이뤄진 지 15시간 만에 실제 일어났다.

 

이에 광명시는 주변 아파트 주민 2300여 명에 대해 대피명령을 내렸다. 이어 붕괴사고 현장 인근에 위치한 빛가온초등학교도 안전 상의 이유로 학생 등교 중지 조치를 내렸다. 안전진단 실시 결과, 건물 및 지반에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16일부터 정상 등교가 이뤄졌다. 다만 학교 운동장은 당분간 폐쇄된 상태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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