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준호, 추미애 '2등시민' 발언 공세…김동연 "진의는 도민 삶의 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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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추미애 '2등시민' 발언 공세…김동연 "진의는 도민 삶의 질 향상"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3-19 21:33:16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경선 JTBC토론회서 후보 5명 격돌
한 의원, 김 지사 '예산삭감' 질문 공세에 추 의원 "직접 물어보시는 게"
"광역단체 최초 경기도 기후위성 1호 쏘아올린 것"은 호평

19일 더불어민주당 차기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JTBC 합동토론회에서 한준호 의원이 최근 추미애 의원의 2등시민 발언 논란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지사의 동조 발언을 유도하며 집중 공세를 폈다. 

 

▲ 19일 더불어민주당 차기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JTBC 합동토론회에서 한준호 의원이 추미애 의원에게 주도권 발언을 하고 있다. [유튜브 델리민주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김동연 지사가 발언의 진의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동조하지 않으면서 후보 간 큰 충돌 없이 질문 공세가 마무리됐다.

 

첫 주도권 토론에 나선 한 의원은 "2026년 3월 17일 자 기사인데, 옆에 계신 추미애 후보님께서 MBN에 출연 하셔서 서울에서 경쟁이 뒤처지면 경기도로 이전하는구나 하는 2등 시민 식 발언이 있었다"며 문제를 삼았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해명도 좀 있으셨을 거라고 생각이 들긴 하다. 권철승 후보께서는 '경기도에서 살아보지 않아 나온 인식이다' 이렇게 말씀 하셨는데 김동연 후보님은 이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지사는 "말씀의 표면적인 내용보다, 그 속에 있는 추미애 후보님의 진의는 아마도 경기도를 많이 발전시키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의 길을 가자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한 의원은 추 의원에게 "경기도정 4년 간을 간단하게 평가해 달라"며 질문의 방향을 김 지사에게 돌렸다.

 

추 의원은 "직접 평가하기보다는 어떤 부분은 수용성이 높은 부분도 있지만 어떤 부분은 공약만큼 이행이 되지 않은 답보 상태도 있었다"고 통상적인 답변을 하자 한 의원은 "그 중 특별히 굉장히 미흡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느냐"며 질문 공세를 이어갔다.

 

또 "사회 약자 예산 우선 삭감 그리고 문화관광 분야 예산 삭감에 대한 평가는 좀 있다. 마음이 아프실 수 있으나 사회적 약자 예산을 우선 삭감한 부분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추 의원은 "그렇다"면서도 "장애인 기회 소득이나, 이런 부분은 좀 평가 해 드릴 만하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김 지사의 편을 들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은 직접 물어보시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며 질문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자 한 의원도 "김동연 지사님, 여러가지를 다른 분의 입을 좀 빌려서 여쭤본 점에 대해선 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 부분은 하나 좀 괜찮았다고 인정하는 게, 작년 12월 광역단체 최초로 경기도가 기후위성 1호를 쏘아 올렸다. 그때 많은 국민들께서 좋아했던 걸로 기억 하고, 이제 우리도 위성이 생겼다는 자부심도 있다는 공감을 많이 한 걸로 알고 있다. 자평을 좀 부탁 드린다"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좋은 지적을 해 주셨다. 지난 윤석열 정부 동안에 기후위기에 있어서 굉장히 퇴행 적 이었는데 경기도는 가장 적극적이었고 윤석열 정부에서 75% 예산을 깎았는데, 저희가 한 300% 예산을 증액시키면서 새롭게 한 사업들이 많았다. 그 중에 하나가 지금 한 의원님 말씀하신 기후 위성 발사, 또 기후 보험 최초 시행"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 의원이 예산이 얼마나 들어갔느냐고 묻자 "기후 위성 예산은 한 30억 정도로, 1개는 이제 쐈고, 2개는 더 쏠 예정이다"고 답변했다.

 

추가적인 발언 기회를 얻지 못한 추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한준호 후보가 좀 오해를 하고 계신 것 같다. 이재명 도지사 시절 도민들이 가졌던 자부심이 높았다. 이를 회복하겠다는 의미에서 드린 말씀을 곡회한 것 같다. 그 잘못된 보도 이후에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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